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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년 3월 한국형 ‘풀스파인테크닉’ 교과서 나온다

밸런스의학회, 미국서 배운 지식과 한국의 임상 경험 종합


밸런스의학회가 내년 3월에 그동안 강의를 집대성한 ‘풀스파인테크닉’ 교과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29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대한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유승모 회장은 “풀스파인테크닉 교과서 편찬 TF가 구성됐고, 김경진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풀스파인교과서의 장기적 플랜은 의과대학에서 교육 교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유승모 회장은 “발간 초기에는 학술대회장 학회에서 강의 교재로 쓰일 것이다. 교과서 활용방안에 대한 장기적 플랜은 의과대학에서 풀스파인테크닉 교재를 활용하여 가르치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풀스파인테크닉 교과서는 표준화를 지향하고 있다.

유승모 회장은 “표준화해야 모든 환자에게 똑 같이 접목할 수 있다. 미국식으로 가다보면 사람마다 다르고 효과가 검증이 안 되는 사례도 있다. 미국에서 배운 지식과 우리나라에서의 경험을 합해 한국화 된 플스파인테크닉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승모 회장은 “현재 강의는 스마트폰 큐알코드를 활용, 동영상으로도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다. 풀스파인테크닉 교과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집필, 이해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밸런스의학회는 지난 1996년 말 대한보완통합의학회로부터 시작, 2014년 7월 밸런스의학회로 본격 출범한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승모 회장은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도수치료에서 밸런스의학회가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보조강사나 분과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거의 다 들어가 있다. 의협 강좌도 성공리에 2차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다른 의사회 학술대회에 초빙 강연을 나가고 있다. 재활의학과의사회 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일반과개원의협의회 신경외과의사회 정형외과의사회 등등이다. 밸런스학회 소속의 강사를 육성해두니 골고루 퍼져서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서울성모에서 제5차로 열린 밸런스의학회에는 약 150명의 정예 회원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법과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승모 회장은 “ 의사들이 의대에서만 의료법 공부를 하고, 의사가 된 후에는 안한다. 그러다보니 의사들이 법적으로 약자이다. 돈을 벌지는 몰라도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은 전무하다. 그래서 첫째 세션은 몰라서 돈을 빼앗기고 범법자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의료법을 강의했다.”고 말했다.

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밸런스 및 조화를 추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화학적 밸런스를 치료하기 위한 영양치료, 세 번째 세션에서는 육체적인 밸런스 잡는 필라테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진단과 관련된 부분,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주사치료와 관련된 부분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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