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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혈액검사기 1개라도 허용 움직임 ‘파업해야’

비대위, 투쟁조직 ‘재정비’…대의원회도 대응 ‘착수’

의료계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주말인 19일과 20일 양일간 바쁘게 움직였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19일 회의를 갖고 ‘정부에서 혈액검사를 포함한 단 한 개의 현대의료기기라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일시 △전회원이 무기한 전면 파업하도록 할 것과 △미리 이를 선언하고 지금부터 준비에 들어갈 것’을 추무진 집행부에 권고키로 했다.

한특위는 이같은 권고안을 추무진 집행부에 20일 전달했다.

한특위는 이와 함께 △한방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락하려는 의료현안 협의체에서 당장 탈퇴할 것, △현 상황과 한방의 폐해에 대해 다음 주 내로 전국적인 비상 반모임 개최 등을 통해 의대생을 포함한 전 회원에게 확실히 알리도록 할 것도 추무진 집행부에 전달했다.

20일 저녁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 전국시도의사회 비상임원회의 열어 대정부투쟁 조직을 재정비하라는 공문을 내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는 의료일원화 논의는 하지 않았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문제만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박종률 비대위 간사는 “투쟁의 목표는 한방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로 초점을 맞췄다.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구체적인 로드맵은 정하지 않았다. 카톡방 논의를 통해 로드맵을 정하기로 했다.

의협 대의원회도 나서고 있다.

임수흠 의장은 “지난달 19일전부터 회의한 것부터 어제 상임이사회까지 과정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대의원회 차원에서도 대책을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의료기기와 같은 중차대한 문제를 집행부가 대의원회에 보고하거나 의견을 물어오는 과정이 없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한특위의 권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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