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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산의회 내분, 법적 해결 멀고 대표자대회는 눈앞

의협, 대개협 자문 받고…대개협, 산의회 자체 해결을


오는 30일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고민에 빠졌다.

10일 의협 대개협 대한산부인과의사회 2곳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에 현재 산부인과의사회와 새로운 산부인과의사회가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참석초청 공문을 보내달라고 하고 있다.

문제는 양측 산의회 당사자들은 내가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고민을 별로 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협이나 대개협에서는 둘 다를 놓고 봐야하니까 한쪽으로 정당성을 인정해주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산부인과의사회 내분 문제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다.

하지만 법적 결정은 늦고, 오는 30일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는 당장 코앞이어서 의협이나 대개협은 고민이 깊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오는 30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참석 요청 공문은 대개협의 자문을 받아 정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대개협 노만희 회장은 “답이 없다. 단순한 문제라면 서로 내부에서, 같은 집행부 내부에서 생긴 일이라면 같이 어떻게 조율을 한다 던지 해보겠는데. 완전히 서로 다른 단체가 되어버리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상태가 됐다. 그동안에도 법적인 다툼까지 진행 중이다. 실랑이가 계속될 거 같고 그래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만희 회장은 “대개협 상임이사회에서 논의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 박노준 집행부는 지난주에 의협 등 유관단체에 ‘우리에게 정통성이 있다.’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응해 새 김동석 집행부도 오늘(11일) 의협 등 유관단체에 ‘우리에게 정통성이 있다.’는 공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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