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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안국바이오진단 ‘프로티아 알러지 Q64’ 출시

국내 최다 107종의 알러지 진단 가능


안국약품의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이 알러지(Allergy)진단 사업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알러지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10억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안국바이오진단은 2014년부터 한 번의 검사로 43종의 알러지 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진단칩 프로티아 알러지 Q의 국내 독점판매를 시작하였고 지난해 말 국내 최다인 107종까지 진단이 가능한 프로티아 알러지 Q64를 출시해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장비 중에서는 안국바이오진단의 프로티아 알러지 Q64가 가장 많은 알러지 물질(107종)을 커버하고 있으며 전 과정 자동화 장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07종의 알러지 진단 중 아토피 진단의 경우 단독 급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견과류, 과일, 라텍스 등 한국인이 자주 접하는 물질들로 인한 알러지 진단에 용의하다.

소량의 혈액으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소아의 알러지 진단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안국바이오진단은 올 연말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이상으로 끌어 올 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바이오진단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자궁경부암 유전자 분류 진단 기술을 보유 하고 있으며, 멀티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철결핍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여 2015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모기업인 안국약품은 3종의 바이오마커와 질병진단결정시스템으로 구성된 난소암 진단 키트인 OvaCheck는 5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용 임상시험을 마쳤고, 식약처 허가용 임상시험 승인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추후 제품 출시와 동시에 안국바이오진단이 국내 독점 판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15년 8월 ‘한국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사모투자전문회사’로부터 표면 및 만기이자율 없이 50억 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하여 신규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최근 체외진단 분야 전문가를 영업/마케팅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하여 다양한 플랫폼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명공학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2013년 약 50조원(427.7억 달러)에서 연평균 7.3%로 성장해 2017년에는 약 74조원(636.3억 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단시장에서 안국바이오진단은 자궁경부암 진단 및 알러지 진단을 기반으로 Cash-Cow확보하고, 철결핍·난소암 진단 등을 포함한 플랫폼 기술의 국내외 기술제휴로 제품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여 종합 진단업체로의 도약과 외형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오는 2017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성공시켜 질적인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