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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암 경험자·가족 위한 건강관리 가이드 북 나왔다

충북대병원 박종혁·김소영·김도훈 교수 등 국내 유수 병원 의료진 참여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교수들이 참여한 암 경험자를 위한 건강관리 책자가 발간됐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대병원 박종혁(충북 금연지원센터장)교수와 김소영(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교수, 김도훈(흉부외과)교수 등이 공동 참여한 ‘암 경험자 건강관리 가이드’ 책자가 의료진용과 암 경험자용으로 구분돼 출판됐다.
이 저서는 충북대병원 교수를 비롯해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국내 유수 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 책자에는 ▶항암화학요법 후 후기 부작용 관리 ▶방사선치료 후 후기 부작용 관리 ▶암 경험자의 림프부종 ▶암 경험자의 피로 ▶암 환자의 재활 ▶암 경험자의 통증관리 ▶암 경험자의 디스트레스(암 환자가 겪는 모든 정신적 고통) 관리 ▶암 경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인지기능 이상 ▶암 경함자가 이용 가능한 사회복지 서비스 ▶암 환자 가족이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사회적 문제 등이 알기 쉽게 수록됐다.

이 책자는 지역사회 의료인들에게 암경험자와 가족의 문제들을 정리하고, 이런 다양한 요구들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접근법을 제함은 물론, 암 경험자와 가족들에게 급성기 암 치료 후에 지속해서 점검하고, 관리가 필요한 부분과 적절한 의료 이용을 위해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해 암 환자들과 가족이 경험할 막막함을 덜어주기 위해 출판됐다.

특히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한 암 관련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 암 경험자와 가족이 잘못된 의료를 이용하거나 불필요한 지출을 유발하며, 신체적, 정신적 해악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도 포함됐다.

박종혁 교수는 “암경험자의 치료 및 관리를 담당하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에게도 암경험자 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전략(암환자들의 치료 전후의 건강생활 가이드)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암 경험자 관리 전략이 또 다른 만성질환(심뇌혈관, 호흡기 질환 등) 관리 전략의 시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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