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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카자흐스탄 및 CIS 국가 진출 ‘박차’

“각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으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현재 카자흐스탄을 비롯하여 CIS 국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및 의료진 연수 사업, 현지 거점병원과의 교류 등 다양한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는 작년 한 해 보건복지부의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 사업의 대구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공적으로 국책사업을 수행했다.

 

그 결과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의 국립암센터,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길림의약학원(길림대학병원),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미폭병원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각 기관의 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연수사업과 환자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카자흐스탄에는 알마티 및 아스타나에 메디시티대구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알리고자 2곳의 홍보사무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201512월에는 카자흐스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관광협의회, 아스타나 국립암센터 및 심장센터, 나자르예프 국립대학교, 알마티 약사회, 유치업체 관계자 약 20여 명을 초청하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의료기술 및 인프라, 관광 등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2014년 대비 2015년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는 약 9, 전체 외국인 환자 진료 수입이 약 2배 이상이 증가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러 연수 프로젝트 사업에 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러시아 모스크바 및 로스토브 의과대학 의료진 2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연수 의료진의 병원과도 거점병원 협약을 추진하여 러시아 지역의 의료관광객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추진하는 “Salamatty Kazakhstan(건강한 카자흐스탄)” 사업의 일환으로 자국민 환자 송출병원에 지정 받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Salamatty Kazakhstan” 사업은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2005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매회 5년으로 지정하여 회당 약 1조가 넘는 금액을 투입하여 자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 중 하나인 송출병원 지정사업은 해외 우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환자를 선정하여 전액을 국가 예산으로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에 경기도 소재 3개 의료기관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정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당시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카자흐스탄 송출병원 지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김문수 전 도지사와 당시 카자흐스탄대사를 역임한 이병화 전 대사와의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주 대한민국 대사관과도 긴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도 의료광광협의회와의 조율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에 특화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협약을 체결한 유치업체와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오는 6월 카자흐스탄 보건복지부 및 산하 의료관광협의회, 아스타나 국립심장센터와의 국제교류 협약 체결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며, 현지 사업설명회와 현재 협약을 체결하여 교류 중인 아스타나 국립암센터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카자흐스탄 및 CIS 국가의 해외의료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으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메디시티대구의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공신력 제고를 통해 다양한 의료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올해 하반기에 아스타나 국립암센터 및 심장센터와 함께 중증질환 환자를 초청하여 마스터 클래스 나눔의료 시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