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19일부터 이틀동안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37회 중화민국(대만)내분비학술대회에 참석해 ‘드문 경우의 부신 질환 환자에 대한 경험(Patients who have taught me a lot: personal experiences of rare adrenal diseases)’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양측성 부신증식증에 의한 쿠싱증후군에서 새로운 분자발병기전을 규명하였으며, 뇌수막종과의 관련성을 제기하였는데, 이후 여러 그룹에서 후속연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다발성내분비종양(Multiple Endocrine Neoplsia: MEN)증후군의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한편, 이 교수는 중화민국(대만)골다공증학회를 방문하여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대한 역학 및 분자유전학적 발병기전에 대한 한국과 대만의 공동연구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