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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바디텍메드, 1Q 순이익 31억…전년비 78% ↑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및 시장 다변화로 당기순이익 대폭 증가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및 시장 다변화로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바디텍메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동기(18억) 대비 77.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1% 증가한 101억원,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이익 모두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1분기에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당기순이익률은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스팩합병 비용으로 회계상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으며, 이뮤노스틱스 인수 관련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25%를 기록했다.


바디텍메드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PCT∙호르몬 진단시약 등 고부가 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한데다 각 수출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배 넘게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2.3%에 머물렀던 중동지역의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25%로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 또한 매출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실적증가 추이를 나타냈다.


바디텍메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 공략을 강화해 오는 2018년~19년에는 세계 3대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의 비중을 각각 25% 수준으로 안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시장 뿐만 아니라 제품별 비중에 있어서도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AFIAS-6(전자동 진단기기), 헤모크로마플러스(헤모글로빌 진단기기) 등이 추가되며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한 2633대가 설치된 진단기기의 매출비중은 14%까지 상승했다.


주력인 진단시약 또한 신규제품이 지속 출시되면서 고른 매출비중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2017년말까지 현재 33개인 진단시약을 총 5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