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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NMC, ‘노화와 면역기능’ 심포지엄 개최

안명옥 원장, 건강한 노년 만들기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27일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만성질환연구센터가 주관하는 ‘노화와 면역기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달 30일 개소한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주관하는 2번째 심포지엄으로,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80분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변화와 질환의 관계 등을 살펴보는 전반부와 노인의 면역기능 향상 및 노화방지에 대해 알아보는 후반부로 구성됐다.


첫 시간은 자가 면역, 면역 노화 등을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원우 교수가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변화’를 주제로 다루고, 다음으로는 노인성 만성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만성질환연구센터 임동균 센터장이 ‘만성질환과 면역기능 변화’ 발표를 통해 면역 노화의 실체 파악에 나섰다.


이어 다중 만성질환 노인 환자의 진료 및 상담을 하는 연세대학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노인의 항체 생성기능과 예방접종 효과'를 주제로 최근 의료계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예방접종의 한계와 이에 대한 극복 방법을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노화 연구 분야 권위자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박상철 석좌교수는 ‘고령사회와 장수시대의 과학 문화적 함의’ 발표를 통해 면역력이 약화된 노인층의 건강 회복 및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안명옥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율적인 삶을 영유할 수 있는 건강수명이 늘어나야 노년기에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년 만들기’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노년층에 자주 생기는 질병의 발생 자체를 줄이고 건강한 고령화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올해 연구소 산하 각 11개 센터의 의료계 및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다음 일정은 오는 5월 11일 ‘IT 기술을 통한 개도국의 의료 질 향상과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국제보건의료연구센터가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