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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IVI, 지영미 박사 등 신임 이사 3명 임명

바이러스학, 외교 분야 전문가 신임 이사로 참여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지영미 박사와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소 고문,  핀란드의 한나 노히넥(Hanna Nohynek) 박사 등 신임 이사 3명을 임명했다.


IVI  이사회는 현재 세계적인 백신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IVI  회원국 대표 등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지 박사와 노히넥 박사는 한국과 핀란드에서 명성이 높은 의사이자 과학자이며,  이규형 고문은 높은 경륜을 가진 한국의 전직 외교관”이라며 “이 분들은 바이러스학, 백신학,  외교 분야의 리더십 경험을 IVI 이사회에 더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영미 박사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장(국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감염질환연구개발포럼 추진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WHO 서태평양지역본부(WPRO) 전염병 퇴치과 예방접종확대프로그램(EPI)의 지역조정관 등을 지냈으며, 2017년 4월부터 WHO의 면역에 관한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 대학원 석사(의학미생물학)와 런던대 박사학위(바이러스학)를 취득했다.


이규형 신임 IVI 이사는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고문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국제백신연구소한국후원회 고문(비상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외교관으로서 35년간 근무하며 주 방글라데시, 주 러시아, 주 중국 대사를 지냈고, 외교부 제2차관과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웨더헤드국제문제센터 펠로십 등을 수료했다. 


한나 노히넥 박사는 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THL)의 백신개발팀장과 국가백신자문위원회 (KRAR) 서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히넥 박사는 주로 아시아에서 백신 임상시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 정책 및 의사결정, 도입에 대한 연구 등 백신과학 분야 활동에 폭넓게 참여한 바 있다. 


헬싱키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그는 핀란드 탐페레(Tampere )대학 역학교수를 역임했다.


IVI는 또한 주요 과학자들을 신규 임명하여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전윤 박사는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IVI의 역학 및 현장 임상 연구 등을 지원하는 생물정보 및 데이터 관리 부서장으로 임명되었다. 


전 박사는 미국 암젠사 생물통계 임상개발부의 글로벌 생물통계과학 부서장을 12년간 역임하며 여러 단계의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과 역학조사에 참여했다. 


그는 또 UCLA의 바이오수학부의 책임 통계학자로 14년 동안 근무하며, 에이즈 연구와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통계 연구를 시행했고, 유방암, 췌장암, 간암 등의 분야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하는 다기관 임상시험 코디네이팅센터를 이끌었다. 


전 박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수학과 학사와 이학 석사 학위를, UCLA에서 생물통계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줄리아 린치(Julia Lynch) 박사는 신임 연구프로그램 관리 부서장으로서 연구과제와 연구비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린치 박사는 미군에서 29년간 근무하였으며, 월터리드 미육군연구소 바이러스질환 부서장을 역임하며 일본뇌염, 아데노바이러스, 뎅기열 백신 등에 대한 주요 연구과제에 참여했다.


그는 말라리아, 뎅기열, 장감염 병원체에 대한 백신과 기생충제재 및 감염질환 진단 제품 개발 프로그램인 ‘군 감염질환 연구 프로그램’의 부서장을 역임했다.


그는 또 태국 소재 미군의과학연구소의 과학담당 책임자로 임명되어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시행된 바이오감시, 기초과학, 전 임상연구, 인체 임상연구 등 연구 활동을 이끌었다. 그는 콜롬비아대 의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