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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1개 국립대학교병원 의료수익 4조1,598억원

고령화 등 영향 6.5% 증가…의료외수익 괄목성장 15.5% 증가

서울대학교병원 등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5년 의료수익이 41,598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11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등을 집계한 결과이다.

 

2015년 의료수익 증가율 6.5%2015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6%에 비해 3.9%p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구고령화, 의료수요확대, 의료한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료수익은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병원의 설립 목적인 의료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다.

 

11곳 중 의료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9,107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은 입원수익이 4,739억원에서 5,048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외래수익은 3,404억원에서 3,487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의료수익 증가률이 가장 높은 곳은 13.0%를 기록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었다. 의료수익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3.0%를 기록한 전북대학교병원이었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외수익은 4,538억원으로 전년대비 15.5%증가했다. 의료외수익은 의료부대수익 연구수익 이자수익 임대료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의료외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1,60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은 임상의학연구소수익 879억원, 의료부대수익 191억원, 임대료수익 51억원 등을 기록했다.

 

의료외수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전년대비 66.0% 증가했다. 의료외수익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대학교병원이다. 이 병원은 오히려 전년대비 1.3% 감소를 기록했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총수익은 46,137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총수익은 의료수익과 의료외수익은 더한 값이다. 제조업의 경우 총매출에 해당된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적자폭은 확대됐다. 20141,177억원 적자에서 2015년에는 1,4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일부 국립대병원의 방만경영 개선 노력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이익 전환 등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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