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전북대병원 이선영․조동휴 교수, 국제온열암치료학회에서 수상

온열치료 효과 입증...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가 온열치료 관련 연구로 최근 국제온열암치료학회에서 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선영 조동휴 교수는 지난달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 12회 국제온열암치료학회(ICHO, International Congress of Hyperthermic Oncology)에서 온열치료 관련연구로 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ASIA KOREAN TRAVEL AWARD - ORAL PRESENTATION AND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ICHO는 미국의 STM(Society for Thermal Medicine), 유럽의 ESHO(European Society of Hyperthermic Oncology) 그리고 아시아의 ASHO(Asian Society of Hyperthermic Oncology)가 주축이 되어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국제학회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 각지의 온열치료와 관련된 임상의 및 과학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대표로 참석한 이선영 교수는 이날 방사선치료를 받고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제 단독요법과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암치료 병용요법 치료결과 비교분석’(Treatment outcome analysis of chemotherapy combined with modulated electro-hyperthermia compared with chemotherapy alone for recurrent cervix cancer after irradiation)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선영 교수는 이미 방사선치료를 받고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20명은 항암제 단독요법을 시행했고, 18명은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암치료(modulated electro-hyperthermia)를 병용요법을 시행하여 전체 반응율을 비교하였는데,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암치료를 병용할 경우 항암제 단독요법에 비하여 치료 반응율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은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열치료를 적용하였을 때, 자궁경부 부위의 혈류량 증가와 온도 상승의 결과보고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는 온열치료 시행 시 종괴 내의 혈류량 및 온도 변화를 직접적으로 측정한 연구 결과로 항암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의 병행시 치료 병행 시작 시기 및 병용 치료시의 치료 효과 증가 정도를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