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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美 남가주 호남향우회 “화순전남대병원 자랑스럽다”

조시영 향우회장 등 임원진 방문…“글로벌 의료역량 국격 높여”찬사

미국 남가주 호남향우회(회장 조시영) 임원진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을 방문,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돈독히 했다.

 

조시영 제36대 회장을 비롯, 차철영 이사장과 차종환 초대 회장 등 방문단은 지난 19일 호남 일대를 방문하는 길에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조회장 일행은 우수한 의료역량과 첨단의료설비를 살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치유의 숲’ 등 환자를 위한 편의시설에 감탄하기도 했다.


미국 동부와 서부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조회장은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중인 화순전남대병원의 발전상을 보며, 호남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탄탄한 암치료실력과 저렴한 의료비,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인프라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다. 미국내 동포들에게도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남가주 호남향우회는 LA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00여만명의 한인들 중 25만여명에 달하는 호남권 재미동포들의 구심체다. 해외의 호남향우회 중 가장 큰 규모다.


2001년부터 매년 호남권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고교생 20여명을 미국으로 초청, 향우회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겸해 각종 체험활동과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인솔교사를 포함, 제반비용을 지원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