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개원 20주년 기념 홈 커밍데이’를 26일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에서 암을 치료한 이후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환우를 초청하여 감사함을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20년 전 암 수술을 받고 인하대병원의 암 환우회 ‘파랑새’모임에 가입해 현재까지 병원과의 진한 인연을 보유하고 있는 황 모씨(72세) 등 80 여명의 환우가 방문해 진행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암 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영위하고 있는 박은주 환우(29세)의 수기 발표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유방갑상선외과센터 조영업 교수의 소감 발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연주회로 진행되었다. 또한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강의와, 박상수 간호사의 웃음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며, 20년의 세월 동안 인하대병원과 함께 해 온 환우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하는 시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