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유말봉)가 지난 10일 병원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아나바다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아름다운 소비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병원 내 간호부 소속 간호사들이 기부한 의류와 그릇 신발 도서 생활용품 등 3000여점이 전시 판매됐다.
병원 직원들과 병원을 방문한 내방객들은 기부된 물건을 구매하며 근검절약과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판매 후 남은 물품은 나눔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에 다시 기부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공공의료사업단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말봉 간호부장은 “자원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소중한 물건을 선뜻 기부해준 간호사들과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준 병원가족 및 내원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를 넘어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