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병원이 최근 영아 사망과 관련, 경찰 조사와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사망한 영아 및 유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현재 기사에 게재된 것처럼 사망 원인에 대한 입장이나 언급을 바꾸었다는 기사는 우려가 되어 공식적인 상황에 대한 내용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 6월27일(월) 환아가 사망한 상황을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당시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맥라인 확보를 위해 주사 바늘을 교체하고 반창고를 부착하던 중 청색증이 발생했다. 당시 연결을 위한 링거를 제외한 별도의 주사 투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청색증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 3인이 심폐기소생술을 시행하면서 기관 삽관을 했다. 기관 삽관 후 삽관된 관을 통해 우유를 비롯한 다량의 음식물이 배출됐다. 환아는 응급조치에 불구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인에 대해서도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의학적 정황에 의해 사인은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보고서에 기재했다. 경찰조사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하대병원은 “특별히 은폐나 사실 축소를 할 이유나 의도는 없다. 병원 측도 경찰 조사 및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