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IT

상반기 메디텍 M&A 급감…전년대비 1/4 수준

M&A 평균 규모 25% 수준…거래건수는 오히려 많아

지난해 글로벌 메디텍 기업들의 M&A가 큰 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2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EP밴티지의 '메디텍 합병 가치 80% 급감'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글로벌 메드텍 기업의 M&A 규모가 169억불로 전년동기(840억불) 대비 1/4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메드텍 기업의 총 M&A는 213건에 1274억불이었다.


M&A 평균 규모 역시 4억100만불로 전년동기(20억300만불)의 1/4에 불과했지만 거래 건수는 106건으로 전년동기(96건)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메드텍 분야의 가장 기본인 기술 인수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M&A가 일종의 트렌드를 형성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덴츠플라이 사이로나는 사이로나 덴탈 시스템스를 55억불에 인수해 치과 제품의 2위 업체로 부상했다.


스트라이커는 ICU 의료기기 업체 세이지 프로덕츠와 제세동기‧심장모니터 업체 피지오 컨트롤을 인수, 병원 진출을 강화했다.


서머 피셔 사이언티픽은 태아 유전적 결함을 진단하는 비침습적 출생전 검진 등 유망 기술을 확보한 게놈 분석 업체 애피메트릭스를 인수했다.


파나소닉은 바이엘의 당뇨 사업부를 인수해 당뇨 시장 진출을 확대했으며, 레스메드는 심부전에 대한 임상에서 호흡장치의 실패 이후 정보처리 전문업체인 브라이트리를 인수했다.


이 외 스미스 앤 네퓨는 블루벨트 테크놀로지를 인수, 로봇수술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