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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발 조급증에서 벗어나자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이후에 글로벌 블럭버스터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5년 이내에 성과를 기대하는 단기정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신약이라는 것은 후보물질을 찾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고 상업화를 이루는데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


국내에서만 출시하는 신약이라면 10년보다는 이른 시일에 상업화에 성공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수 있는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과 함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단기 정책이 대다수를 이루고 빠른 시일내에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다. 글로벌 신약개발에는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해서 실패한 신약개발도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신약이 개발되어 상업화가 되었다고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다.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 중에서 성공한 것은 불과 몇개에 불과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블럭버스터 약물이 나오기를 원한다면 조용히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제약사들이 충분한 경험을 축적해서 성공하는 신약이 나올수 있도록 말없이 믿고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조급증은 글로벌 블럭버스터 약물이 나오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