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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불면증과 우울증’ 건강강좌 성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22일 인천 청천보건지소에서 지역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불면증과 우울증’을 주제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불면증은 흔히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반복해서 깨거나 야간 수면 시 자주 깨는 등 수면이 계속 유지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이런 증상은 한 달 이상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불면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증상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불면증이 지속돼 몸의 피로가 가중되면 주간활동 및 일상생활 등에 큰 영향을 줘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불면증환자는 2011년 31만8228명에서 2015년 45만6124명으로 5년 사이 약 43.3%가 증가해 불면증 및 수면장애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불면증과 우울증’을 주제로 △수면과 불면의 정의 △수면의 구조 △수면 단계별 뇌파 △수면의 구성 △수면의 중요성 △야간 수면 단계의 연령에 따른 변동 △불면의 분류 △불면증의 요인 △불면이 주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 △불면의 결과 △숙면의 조건 △우울증의 정의 △우울증의 증상 등에 대한 설명과 실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이진 교수는 “불면증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 신체질환, 스트레스, 흡연, 알코올 등으로 다양하다”며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충분한 수면을 못해 주간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