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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중기청, 업무협약 및 현장간담회 개최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등을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손잡고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의료창업 지원체계를 확충하고, 중소․중견기업과 병원 간 연구개발 시 협업 기회가 늘어나며,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여 글로벌 기업을 공동 육성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소기업청은 18일 오후 켄싱턴호텔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의료 창업과 바이오헬스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협회․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간 양 부처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신산업으로 육성 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중기청은 바이오헬스 분야에 특화된 750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 조성 및 바이오‧의료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등을 도입했다. 복지부는 지난 9월 보건산업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등 개선 방안을 발굴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부처의 바이오헬스 분야 지원 정책과 인프라 및 전문성을 연계하여 효율적으로 기업 및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바이오 펀드, 바이오․의료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이 보건산업 분야 기업과 의료기관으로 확산되도록 정보 제공, 교육 등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사업과 중기청의 ‘창업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바이오헬스 창업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의료인 등이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이를 위해, 창업 지원사업의 전문기관으로 바이오헬스에 특화된 기관(보건산업진흥원 등)을 지정하여 보건의료 연구개발의 실용화를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 창업선도대학 등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 인프라에 연구중심병원이 참여하여 기술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협업한다.

병원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제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병원의 테스트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 연구중심병원과 중소·중견기업이 공동․협력 R&D를 기획하고, 연구실적 등을 연구중심병원 지정기준에 반영하는 등 제도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연계 및 지원을 확대한다.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유망내수기업을 발굴하여, R&D, 자금 등 정책수단 연계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에 협업한다. 이란, 중국 등 유망 신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국제행사 참가 시 바이오헬스 기업․의료기관 참여를 확대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그 외에도 바이오헬스 창업 및 중소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공동으로 발굴․개선하기로 하였다.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이행하기 위해 오는 11월 중에 양 부처 국장급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어서 열린 간담회 참석자들은 바이오헬스 창업과 해외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로 해소를 건의하였다. 

참석자들은 바이오벤처 창업과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창업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펀드, 정보, 해외 파트너와의 교류․협력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양 부처는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업무협약의 세부사항으로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날 행사에서 정진엽 장관과 주영섭 청장은 “보건복지부와 중소기업청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