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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개도국 중심 고관절 재건 시장 성장

고령화로 노인인구 증가 관절염 발병 확대 등

고관절·무릎관절 재건 시장이 선진국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개도국에서 가속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데이터의 '메디포인트 : 고관절·무릎 재건-글로벌 분석 및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15년 138억3000만불이던 글로벌 고관절·무릎관절 재건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한 뒤 다소 주춤하겠지만 2022년에는 164억6000만불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령화 사회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관절염 발병 확대 및 늘어나는 비만인구의 퇴행성관절염 증가 등과 함께 가능한 젊었을 때 수술을 하려는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선진국에서는 고관절·무릎관절 재건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개도국에서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경우 2017년까지 2년동안 유예되고 있는 의료기기 소비세(2.3%)가 다시 부과되면 의료기기 가격 상승과 R&D 위축, 사업 확대 계획 유보 등을 초래하면서 고관절·무릎관절 재건 시장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채무위기가 지속되면서 각국 정부가 헬스케어 등 예산을 억제함에 따라 고관절·무릎관절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고관절·무릎관절 재건 시장은 헬스케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보험급여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도국에서는 고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또 고관절·무릎관절 재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임플란트 이용이 가속화,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건강한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정밀가공기술을 비롯한 의학기술 보급으로 정형외과 의료기술도 발전, 현재 중국의 인공관절 이식수술 횟수는 연 20만건을 상회하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