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이론·실기 동시에!” 대전협 심장초음파 추계 강좌 성료

세 시간 동안 뜨거운 집중력과 열기로 진행, 만족도 높아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전협)가 지난 10월 22일 오전 10시, POBA 강남타워 GE office 에디슨홀에서 ‘전공의를 위한 심장초음파 강좌’를 성료했다. 지난 5월 춘계 강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추계강좌 역시 전공의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집 당일 22명 선착순 마감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강좌는 한국 심초음파학회 기획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충남대학교 박재형 교수의 강연과 초음파 실습으로 번갈아 진행됐다. 20분 강연 후 30분 실습으로 시작된 강좌는 전공의들의 빠른 이해력과 실습에 대한 열기로 곧 10분 강연 후 40분 실습 패턴으로 변경되며 세 시간동안 쉼 없이 지나갔다.


심장초음파 실습은 5~6명씩 4개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공의들은 본인 차례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들의 실습을 지켜보는 등 강좌에 진지하게 임했다. 참석자들은 박 교수의 강연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초음파기기를 사용해보고 이론과 실기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강연을 마친 뒤 박 교수는 “심장초음파 강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으나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면서 “전공의들과 이런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대한민국 의료계의 후진양성을 위한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전공의들이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놓치지 말고 술기를 습득하길 바란다. 사람마다 다양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과 마주하며 실습해야 실제 환자를 만났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자신이 한 초음파와 전문가의 결과물과 비교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초음파 실습 장소와 기기 등은 춘계와 마찬가지로 GE healthcare 초음파사업부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대전협 기동훈 회장과 이상형 부회장, 조영대 사무총장, 조승국 정책이사 등이 함께하며 전공의들을 격려했다.
 

강좌를 준비한 조승국 정책이사는 “전공의 교육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박재형 교수님과 멀리는 제주도에서까지 와주신 전공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심장초음파 강좌는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다. 임상초음파학회 등과 함께 복부초음파 교육 개설도 고려하고 있다. 향후 전공의 교육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