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GE디지털코리아 MOU 체결

부정맥환자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 개발 내용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회장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신동구 교수)와 GE디지털 코리아(조원우 대표이사∙전무)는 임상연구 자료의 저장, 관리를 위한 전자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e-CRF(Clinical Research Form))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진에게 있어 진료 및 연구활동 시 데이터의 수집은 보다 나은 임상결과(Clinical Outcome)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다양한 형식 및 장소에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가 의료진의 연구 니즈에 맞춰 제공될 경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병원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기관 연구에는 통상적으로 다기관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레지스트리(Data registry)’를 활용하게 되는데, 이 데이터 레지스트리는 의료진들이 연구 데이터를 입력하고 데이터 분석을 돕는데 표준화된 포맷이다.

디지털 산업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GE헬스케어와 GE디지털 사업부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개발한 ‘닥터스 박스(Doctor’s Box)’를 선보였다.

‘닥터스 박스’는 의료진의 임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GE 클라우드내에서 연구의 데이터를 보존하고 임상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대한심장학회 부정맥학회에서는 ‘닥터스 박스’를 활용해 국내 부정맥 환자들의 급성 심장사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심장학회 부정맥학회 신동구 회장은, “과로누적,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수명연장으로 인한 고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급성 심장사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급성 심장사는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고혈압, 부정맥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관심질환이다”고 밝히고,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GE와 급성 심장사 사전 예측 및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시아 무사비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는 ‘Heart Rhythm Symposium’, ‘두근두근 캠페인’ 등 심장부정맥 치료 및 대국민 인식향상 등 선각자적 학술활동,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대표 연구회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의료진들이 보다 의미 있는 임상 결과(Clinical Outcomes)를 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많은 연구기관들이 GE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효율적인 연구용 데이터 관리를 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연구기관과도 더 많은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E디지털 코리아 조원우 전무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GE디지털이 국내 헬스케어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개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병원내 의료자산 관리와 workflow를 개선하는 ‘Brilliant Hospital’(똑똑한 병원) 솔루션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