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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물새는 의협회관서 사무국 이전키로

회장 접견실에서 노후 스팀배관 터져 비상벨 울리는 소동도

대한의사협회가 의협회관 신축에 앞서 사무국을 금년 1분기 중 다른 장소로 이전할 계획이다.

23일 의협에 따르면 의협회관 신축은 예산의결 공사기간 등 수년의 세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먼저 사무국을 다른 장소로 이전키로 하고 이를 지난 21일 열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보고했다.

안양수 총무이사는 “의협회관 환경 개선 추진 방안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먼저 사무국을 다른 장소로 이전하여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의원회 운영위원들은 일이 잘 진행되도록 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운영위원들은 ▲의협회관 신축은 서울시의사회관과 함께 신축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제안했고, ▲의협회관 신축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4월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했으며, ▲집행부 임기 말 큰 사업을 하는 것은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대의원들의 이해를 이끌 수 있도록 잘해야 한다는 우려였다.

의협회관 신축에 앞서 사무국 이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보일러 펌프, 배관 노후에 따른 누수 ▲전기 배선 주위 노후 배관의 누수 ▲천정 내려앉음에 따른 파손 ▲건물 내벽 균열 ▲노후 된 전기 배선  ▲노후 된 라디에이터 배관 ▲천정 주저앉음 ▲건물 내벽 균열 ▲건물 바닥 균열 ▲3층 회의실 천정 주저앉음 ▲뒤틀림에 의한 3층 회의실 난간 파손 등이 문제되고 있다.



23일 오전에는 ▲2층 회장 접견실에서 노후 스팀이 터지고, ▲1층 기획정책국의 전기와 전화가 먹통이 되는 소동이 일었다.

의협 관계자는 “이른 오전에 스팀이 들어오면서 2층 회장 접견실의 노후 된 배관이 스팀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졌다. 스팀이 접견실을 가득 채우면서 화재 감지 비상벨이 계속 울리는 소동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협 관계자는 “오전에 1층 기자실 옆 기획정책국에 전기가 나가고 전화가 한동안 먹통이 됐다. 노후 시설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오늘(23일) 마감을 앞둔 ‘요양시설 촉탁의 교육 접수 전화’가 한동안 먹통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의협회관이 45년 노후 되면서 배관 전선 전화 내·외벽 천정 등에서 계속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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