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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소발디, 하보니 국내 진료 현장에서도 높은 완치율 확인

100% 완치율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 APASL 2017에서 최초 공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제 26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소발디, 하보니의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를 포함해, 소발디 기반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여러 국가의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서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17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는 전 세계 진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발디 기반요법의 다양한 리얼-월드 데이터가 상당수 공개되었다.


특히 ▲국내 유전자형 1형 및 2형 환자 대상 소발디, 하보니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최초로 발표되었다. ▲일본 유전자형 1b형 대상성 간경변 환자 대상 하보니 리얼-월드 데이터 와 ▲일본 유전자형 2형 환자 대상 소발디 리얼-월드 데이터 ▲대만에서 HCV DAA 약제들의 잠재적 약물상호작용을 연구한 INITIATE 연구 등도 공유되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소발디 기반요법이 국내에서도 임상연구만큼 우수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보이며 C형간염 치료환경의 변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현행 국내 건강보험 급여기준 상 최적의 치료효과를 낼 수 있는 HCV DAA 치료 횟수는 1회로 제한되고, DAA 치료 실패 시 2차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확립되지 않았다. 따라서 환자의 치료 실패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발디 기반요법과 같이 국내외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치료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유전자형 1형 및 2형 환자 대상 소발디, 하보니 100% SVR24


APASL 2017에서 최초로 발표된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는 중앙대학교병원에서 혈우병과 C형간염을 함께 앓고 있는 유전자형 1형 및 2형 환자 30명의 치료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하보니 12주 치료군(n=8), 소발디+리바비린 12주 치료군(n=4), 다클라타스비르+ 아수나프레비르 24주 치료군(n=18)이 포함되었다.


연구결과, 하보니 12주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유전자형 1a형 초치료 환자(n=5명)와 NS5A 내성변이가 있는 유전자형 1b형 초치료 환자(n=3) 모두 100%(n=8/8)의 완치율(SVR 24)을 기록했다.


소발디+리바비린 12주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유전자형 2형 초치료 환자(n=2)와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n=2)도 모두 100%(n=4/4)의 완치율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유전자형 1형 및 2형 환자를 대상으로 소발디 기반요법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소발디, 하보니는 간경변 유무, 과거 치료경험과 관계없이 아시아 등록 임상과 동등한 수준의 SVR을 보여 실제 치료 현장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일본 유전자형 1b형 대상성 간경변 환자 하보니 96.4% SVR12


규슈대학교 병원, 치하야 병원, 신코쿠라 병원 등에서 진행된 다기관 연구에서 유전자형 1b형 대상성 간경변 환자(n=221)를 대상으로 하보니 12주 단독요법 치료를 진행한 결과, 96.4%가 SVR12에 도달했다.


Child –Pugh 점수 5점 환자군에서는 96.3%(n=104/108), Child –Pugh 점수 6점 환자군에서도 96.5%(n=109/113)가 SVR12에 도달해 간경변 환자에서 하보니의 높은 완치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유전자형 2형 환자 대상 소발디 90.7% SVR12


지바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유전자형 2형 환자(n=115)를 대상으로 소발디+리바비린 12주 병용요법 치료를 진행한 결과, 91.3%가 SVR4에 도달하고, 90.7%가 SVR12에 도달했다.


전체 환자의 99%(n=114/115)가 치료 종료 후 HCV RNA 음성 상태에 도달했으며, 1명의 환자만 우울증 악화를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발디 기반요법, 대만 HCV DAA 잠재적 약물상호작용 연구 중 낮은 DDI 비율 확인


대만에서는 HCV DAA 약제들의 잠재적 약물상호작용(DDI)을 분석한 다기관, 전향적, 단면연구인 INITIATE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연구에는 대만 전 지역에서 822명의 C형간염 환자가 참여했으며, 전체 환자의 86.3%가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75.9%는 동반질환으로 인해 1개 이상의 병용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국제질병분류(ICD-10) 기준으로 환자들의 유병률이 가장 높은 동반질환 세 종류는 소화기 질환(40.1%), 순환기 질환(38.7%), 내분비 질환 (34.9%) 순이었다. 또한 환자들이 복용하는 가장 흔한 병용약물은 고혈압 치료제(28%), 위장병 치료제(25.7%), 정신질환 치료제(21.5%)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영국 리버풀 대학교의 ‘간염 약물상호작용 검토 (HEP Drug Interaction Checker)’ 자료에 기반해 소발디+리바비린, 하보니,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어+다사부비르 ,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의 총 5개 HCV DAA의 DDI 비율을 확인했다.


최소 1개 이상의 금기약물 DDI가 있는 비율은 하보니 1.3%, 소발디+리바비린 1.5%,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2.1%,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5.4%,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어+다사부비르 11.3%를 기록해, 소발디 기반요법이 HCV DAA 치료옵션 중 가장 DDI가 낮다는 점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