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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호조무사 위상 확립 이루는 2017년 만들 것”

홍옥녀 회장, 총회서 간무사 자격 격상 등 강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올해를 간호조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옥녀 회장은 25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홍 회장은 “올해 1월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이 장관 자격으로 격상됐으며, 자격신고제 시행으로 으료인과 같이 3년마다 실태와 취업상황을 신고하게 돼 체계적으로 관리받는 직종으로 거듭났다”며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정인력이 된 것에 이어 의원급에서는 독립적인 간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간호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올해 슬로건을 ‘New Start 2017,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로 선정하고 5대 중점사업을 확정해 간무사 위상확립을 이뤄가겠다는 계획이다.


5대 중점사업은 ▲간호전문직종 인력으로서 권익향상과 근로환경 개선 ▲실무간호인력으로서 선진국형 LPN 직종으로 도약 ▲회원에게 돌려주는 협회 ▲간호조무사 조직화 및 정치역량 강화 ▲간호조무사 이미지 제고 사업 추진 등이다.


홍 회장은 “올해 협회 최대 역점사업으로 근로관계법 위반 사례 근절 및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확대를 모색하고,장기요양제도와 요양병원 등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완의 숙제로 남아있는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추진과 아울러 교육과정 표준화, LPN 교육과정 및 개발, 치과와 한의 등 전문간호조무사 교육과정 개발로 교육의 체계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교육훈련기관 지정평가 사업에 간평원과 함께 공동 참여하고, 재단법인 한국간호조무사교육원의 승인을 통해 주체성과 독립성이 담보된 평가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회장은 회비와 교육비 인하, 드림복지사업 활성화, 간호인력 취업센터 운영, 법률·노무·세무 지원강화 등을 통해 회원 곁에 든든히 자리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치역량 강화와 관련해 홍 회장은 “전국 간호조무사대회 개최, 임상협의회·분회조직·정치참여 활성화 등을 통해 회원을 단결시키는 것은 물론 현장과 함께하는 정책, 정치적 역량 강화 등을 이룰 것”이라며 “의료법 개정을 통해 중앙회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분회조직을 활성화 하는 등 조직체계를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간무협은 사회공헌기금 조성, LPN 봉사단 활성화, 간호윤리 준수 캠페인, 협회보 LPN News 인터넷 발행 등을 통해 국민들과 간무사 간 접점을 늘리고, 직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컨텐츠를 생산·전달해 새로운 간호조무사상 정립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홍 회장은 “개정 의료법 시행으로 인한 변화들은 모두가 명실상부한 ‘간호인력으로서의 간호조무사’로 다지기 위한 과정”이라며 “간호인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역량을 함양하고, 또 그에 걸맞은 사명감으로 현장에 임해 전문직종으로의 도챡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