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월7일(금) 오후 2시, 63컨벤션센터에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필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 240명에게 포상한다.
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로 정하였다.
우울함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는 ‘주변사람 또는 전문가와 대화’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실천메세지를 슬로건으로 정하여 우울증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우울증 중요성에 공감하며 2017년 세계보건의 날 주제로 ‘Depression(우울증), Let's talk'로 정하였다.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은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증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슬로건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를 발표하고 전 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도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울증 예방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김종필(한센인협회 연구원장)에게 무궁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훈장 7명, 국민포장 6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5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진다.
김종필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장은 한센병 치료와 연구, 한센인의 손발이 되어주는 의수족, 보조기, 특수신발 개발 등 한평생을 음지에서 묵묵히 한센인과 함께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신경림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우리나라 간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여성과 노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류재광 목포한국병원 원장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대한민국 재난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또한, 최영길 대한비만학회 자문위원과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각각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한 대국민 건강정보제공의 공로로 정지태 대한의학회 부의장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담배규제정책 발전에 헌신한 조성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옥조 근정훈장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