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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회관신축추진위 미션 파서블? 130억 기부금 확보해야

임기, 신축 완료시 까지 주~욱…위원장은 호선보다 추대 가닥

이촌동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최근 신민호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등 12명이 추천됐다.  이 위원회의 최대 임무는 130억원의 기부금 확보이다.

17일 대한의사협회 김주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회관신축추진위 구성을 위해 각 지역 및 직역 의사단체에 위원 추천을 요청한 결과를 밝혔다. 

최근 위원을 추천한 곳은 ▲대의원회 ▲집행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의학회 ▲여자의사회 ▲전공의협의회 ▲병원의사협회 등이다.



향후 ▲대한병원협회(3인) ▲대한개원의협의회(1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1인) ▲대한군진의학회(1인) ▲대한공공의학회(1인) 등이 추가로 위원을 추천할 예정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추천 없음’을 의협에 회신했다. 

앞으로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회관신축 완료시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회관신축 실무 진행 ▲회관 사무실 임시 이전 ▲회관신축 재원 관리 등이다.

특히 회관신축 재원으로 기부금 약 130억원을 모금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회관 신축 총 예산은 약 290억원이다. 이중 사무실임대비는 금년부터 내후년까지 3년간 약35억원이 소요되고, 공사비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2년간 약255억원이 소요된다. 

총 290억원 예산 중에서 금년에 의료정책연구소 잉여금 30억원과 특별회비 20억원 등 50억원이 확보됐다. 앞으로 24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중 의사공제회가 오는 2018년11월 청산되면 잉여금 70억원이 대의원총회 의결로 신축자금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240억원 중에서 70억원을 빼면 170억원의 자금이 마련돼야 한다. 이중 특별회비에서 내년과 내후년에 총 40억원이 충당된다. 그러면 나머지 130억원은 기부금을 받아야 한다.

한 관계자는 “약130억원의 기부금은 의사 개인회원이 기부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이 효율적이다. 이들 개인회원들에게는 세금감면과 1층 로비에 기부자 명단에 수록되는 혜택 등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위원 추천이 완료되면 위원장을 포함하여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에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대의원회 등 각 직역과 지역 의사단체에서 추가로 위원을 추천한 이후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행정실무를 지원할 간사는 집행부 추천 인사인 의협 안양수 총무이사가 맡는다. 문제는 위원장이다.”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여 선출하자는 이야기와 초빙하여 추대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추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23일 첫 회를 갖는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23일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오송부지 확보와 관련, 오늘(5월18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간담회에 참석한다.

의협에서 추무진 회장, 임수흠 의장, 김숙희 부회장, 조원일 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안승정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설문식 정무부지사,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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