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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협 “대단히 실망스러운 수치”

3차 수가협상, 중소병원 고사직전 호소

병협이 3차 수가협상에서 공단으로 부터 제시받은 수가인상율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은 29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박용주 협상단장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단히 실망했다. 병협은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나서며 실효성있는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공단이 제시한 수치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의료 질 향상 노력, 시설 및 환자안전 등 각 분야 병원의 비용 증가율이 엄청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내용이 고려되지 않아 실망했다”며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충분히 논의되고 진전되길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중소병원의 상황은 고사직전이다. 많은 고통 감내하고 있다는 것이 병협의 입장이다. 이런 상황은 앞으로 협상에서 조속히 극복돼야 한다”며 “병원의 어려운 상황이 잘 전달돼서 협상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협과 공단의 4차 협상은 3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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