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걸음-보상’ 연계한 ‘워킹 리워드앱’ 인기"

많이 걸을수록 건강도 금전적 보상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

건강 유지를 위해 평상시 걷기와 계단 오르기 등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바쁜 현대인들의 걷기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걸음과 보상’을 연계시킨 ‘워킹 리워드 어플리케이션(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직토에 따르면 소위 ‘걸으면 돈 되는’ 앱으로, 헬스케어 스마트밴드나 스마트폰 사용자가 1일 걸음 수 달성 등과 같이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나 현금, 쿠폰 등의 보상을 제공해 쉽게 꺼질 수 있는 운동의욕을 고취하려는 흐름이 IT 기반의 헬스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기반의 직토, 日 8천보 500원 적립 및 걸음 경쟁 ‘더챌린지’ 앱 운영

‘직토워크’라는 헬스케어 스마트밴드를 개발, 판매중인 직토는 ‘직토앱’과 연계해 1일 8천보 이상 걸을 경우 500원, 1개월 최대 1만5천원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OK캐시백’을 적립해주는 ‘걸음마일리지’ 제도를 실시 중이다.

실제로 제도 실시 이후 ‘직토워크’ 사용자들의 걸음 수는 전월 대비 16% 정도 증가해 보상의 동기부여 효과는 물론 제품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직토는 걷기 운동의 일상화 및 대중화를 위해 ‘직토워크’ 사용자를 넘어 스마트워치(삼성기어/애플워치)와 스마트밴드(핏빗/가민), 스마트폰의 피트니스앱(구글핏/아이헬스) 등 주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자들도 미션 수행과 걷기 경쟁에 참가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걸음데이터 통합 리워드 솔루션앱인 ‘더챌린지(The Challenge)’ 베타서비스를 이달 초 오픈했다.

‘더챌린지앱’은 순위 확인이 가능한 걸음 수 미션 달성 및 걷기 경쟁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고 롯데타워 전망대 사용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주요 편의점 기프티콘 등 주목을 끌 만한 경품을 내걸어 현재 하루에도 수 백명이 가입하고 있다.

앞으로는 여행, 엔터테인먼트,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보상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챌린지’는 7월 중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 만보기 앱 ‘캐시워크(CashWalk)’는 100걸음 마다 1원 제공, 하루 최대 100원 적립

캐시워크가 출시한 만보기 앱 ‘캐시워크’는 ‘걸을수록 돈 버는 신기한 만보기’라는 슬로건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캐시워크앱’은 100걸음에 1원씩 하루 최대 1만보(100원)까지 적립되며, 적립금은 전국 수만 개의 제휴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직토앱은 1일 8천보 이상일 경우 500원이 적립되지만 걸음 수가 이에 못미치면 ‘캐시워크앱’이 더 적합할 수 있다.

특히 최신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소모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앱을 설치하고 걷기만 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인다. 또한 재미적 요소를 더하기 위해 ‘뽑기’ 기능을 추가, 즉석복권을 긁으면 추첨을 통해 TV나 IT기기, 여행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 앱 개발업체 ‘스왈라비’ 개발 ‘워크온(WalkON)앱’은 걷기만 하면 쿠폰도 얻고, 기부도 가능

앱 개발업체 스왈라비가 출시한 ‘워크온’은 걷기만 하면 쿠폰도 얻고, 심지어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걷기 목표치 달성에 대한 보상 및 걸음 수 경쟁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운동에 대한 재미를 제공해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캐시워크와 마찬가지로 워크온 역시 앱을 설치하면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걸음 수 제공 기능, 챌린지 기능, 커뮤니티 기능, 걷기 좋은 길 추천 기능 등 다양한 기능도 포함돼 있다.

 

특히 ‘챌린지 기능’은 ‘스폰서’, ‘기부’로 구분돼 목표걸음 달성 시 해당 브랜드의 보상을 받거나, 공동의 목표걸음을 달성해 이웃에게 후원금(물품)을 전달할 수도 있다.

랭킹 시스템도 구축돼 있어 누가 많이 걷는지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응원 게시글을 작성해 서로 더 걷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기능도 있다.

최근에는 포항시의 ‘그린웨이(Green-Way)’와 연계해 포항시민들로 하여금 걷기를 장려하고 타지역 시민들에게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하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직토의 김민석 마케팅이사(CMO)는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노동시간인 1766시간에 비해 350시간 가까이 많을 정도로 평상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이에 따라 평상시 건강 유지를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걷기나 계단 오르기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고, 워킹리워드 앱들은 바로 이런 습관을 형성하는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