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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북대병원, 몽골에 선진의료기술 전수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 간암환자 3명을 대상으로 고주파열치료술 성공적 수행

경북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탁원영 교수와 박수영 교수가 지난 6월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 간암환자 3명을 대상으로 RFA(고주파열치료술)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몽골 소화기학회와 몽골 제3국립병원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몽골 제3국립병원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RFA 시술이다.

이에 앞서 6월 14일 몽골 국립의과대학교에서 개최된 몽골 소화기학회에서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간암환자관리에 대한 연구 성과와 RFA 시술 시 적용 가능한 선진의료기술을 발표하여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몽골 소화기학회장 Davaadorj 교수는 몽골에 간질환 환자가 많은 만큼 경북대병원의 우수한 간암환자관리 및 의료기술이 학회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요청하였으며, 몽골 제3국립병원의 소화기내과장 Badamsuren 교수는 한국의 우수의료기술이 몽골에 전수된 것이 감사하고 우수한 간암치료 결과가 나타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RFA 시술 책임자인 경북대병원 탁원영 교수는 이번 방문이 2016년 7월 울란바토르 ASEM회의에서 맺은 의료 교류 MOU에 이은 지속적인 교류가 만들어낸 상호신뢰의 결과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몽골 간암환자 치료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FA는 고주파열치료술이라고 불리는 간암치료술로 절개부위를 최소화하고, 간암세포에 고주파를 흘려 치료하는 미세침습암수술로 경북대병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진료실적 및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