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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25개구 내과모임 소통 경주, 회무 관심과 회비 납부 ‘당부’

김종웅 회장, 2차 상대가치 ‘일차의료 검체검사’ 재고돼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과 집행부는 그간 서울 25개구 내과 모임을 찾아가서 소통하는데 힘썼습니다.”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1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가진 김종웅 회장이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그간 회무 수행 상황과 이번 2차 상대가치 개편 중 문제가 있는 검체검사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웅 회장은 “서울 25개구 개원내과 모임을 거의 다 방문하여 소통했다. 회무 관심과 회비 납부를 부탁했다. 4년째인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했다. 영양수액 놓는 것을 총회 학술대회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검증되지 않을 것을 넣는다고 반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환자들에게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는 게 좋다고 본다. 이에 대한 개념을 세미나에서 해주고 있고, 세무 절약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도 강좌를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을 통한 강좌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온라인 강좌를 하고 있다. 오늘 같은 날은 모여서 강의를 듣지만 평일에 강의를 들으려면 집에서 차분하게 듣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1년에 2번 8시간동안 2개 강좌를 듣는다. 강의가 끝나면 다른 교수로 연결이 되고 중간에 비는 시간에는 회원 공지도 하는 등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처음에는 실질적으로 듣는 사람이 100명 정도였다. 이후 전국에서 다 하게 되자 통계를 내봤다. 등록한 회원에게 이틀 전부터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접수하도록 했는데 500명이 접수했고, 220명이 더 들어왔다. 통계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분포는 전국이 다 비슷하다. 서울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제 온라인으로 강의한다는 것을 내과 의사들이 웬만큼 다 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온라인 강좌의 특징은 질문을 무한대로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은 질문을 기껏해야 2~3개 정도할 수 있는데 온라인은 한 강좌에 18개의 질문이 올라왔고 14개를 해드렸다. 이게 하나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온라인강좌를 대폭 확대해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차 상대가치 개편과 관련해서는 동네의원 검체검사 분야를 너무 인하시킨 것은 문제리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은 몰랐다. 복지부에 문제가 있다. 동네내과 죽이기다. 2차 상대가치평가에서 수술은 늘리고 검사는 줄이는 큰 틀에서 진행하더라도, 세세한 부분에서 챙겼어야 했다. 심평원도 문제가 있다. 이걸 알았으면 이런 문제가 있다면 발표하기 전에 개원내과에 알리고 조정을 했어야 했다. 그런 조정을 하나도 안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상대가치 연구단에 내과 개원의가 있다. 그분들 자체도 퍼센트가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전체적인 틀은 알았지만 각각의 항목이 이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다. 간기능이 4년에 걸쳐서 11% 인하라면 가능하다. 하지만 매년 11%로 4년간 44% 떨어뜨리면 불가능하다. 심평원 시뮬레이션이 이렇게 나왔다면 개원내과에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라고 물어봤어야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리를 함께 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회장은 “이번 2차 상대가치 개편의 부당함을 최근 심평원에 이해시켰다. 이어 지난 24일 가정의학과 일반과 등과 대응 모임을 만들었다. 의협 복지부 등 상급단체와 관계당국에 시정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그 결과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절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