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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축회관 성공요인 소망 의지 비용 3위 일체

72세 김건상, “마지막 봉사로 생각…좋은 회관 만들 터”

대한의사협회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이 회관신축의 성공요소로 ▲소망 ▲의지 ▲비용을 강조했다.

5일 의협은 이촌동 의협회관 3층 대강당에서 회괸신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건상 위원장은 “회관신축 회무가 성공적으로 해결되려면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위원장은 회원들에게 소망 의지 비용 이 3가지를 가지고 달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좋은 회관을 갖고자 하는 소망이다. 의협에 자주 오지 않는 회원은 의협회관 상황을 잘 모른다. 회관 상황을 회원들에게 잘 알리면 소망이 생길 거다. 회원에게 걸 맞는 회관을 짓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두번째는 소망을 바탕으로 새로운 회관을 우리 때에 완성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회원들이 큰 의지를 갖도록 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했듯이 비용이다. 큰 경제로 보면 (100억원 기부금)이 큰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모금하기에 벅찬 금액일수도 있다. 하지만 회관신축추진위가 일치단결해서 역량을 발휘한다면 소망과 의지로 역량을 결집해서 2년 뒤에 좋은 회관이 만들어질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건상 위원장은 인생의 마지막 봉사이며, 큰 영광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협회관 신축 논의는 (본인이) 회원 활동해 오는 동안 3번, 4번 있었다. 그 때마다 아직 급하지 않는 등 여러 생각이 일치하지 않아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듯이 건물이 이번 에는 붕괴 위험에 있어 다급하게 새로 짓는 상항에 왔다.”고 전제했다.

김 위원장은 “회관신축 소식을 듣고 회원으로서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도와야 겠다는 생각 차에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몰랐는데 위원장이었다. 속마음은 다시없는 큰 영광이다. 본인의 나이가 72년 6개월이 지났다. 마지막 봉사와 기여가 되지 않을까하는 각오이다.”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사람이 태어나 죽을 운수가 있는 해에 집을 짓는다는 말이 있다. 거꾸로 생각하면 성심성의껏 집을 짓고 나면 죽을 운수도 피해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좋은 회관을 짓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에게 좋은 회관에 대해 묻고 있다. 회원들이 희망하는 좋은 회관을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무진 회장은 그간의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추 회장은 “회관이 급격히 노화가 진행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지난 2015년6월부터 회관신축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2016년 8월에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건축 폐쇄전단계이다. 이에 내부 환경개선추진준비위에서 리모델링 회관신축 이전 등 다양하게 검토했다. 이촌동 회관을 헐고 신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제했다.

추 회장은 “이 결론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올렸고, 운영위와 회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총회에 안건으로 올렸다. 지난 4월23일 총회에서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발족하도록 의결했다. 이에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위원장에 김건상 전 대한의학회장, 건축분과위원장에 전철환 경기도의사회 의장, 기금관리분관위원장에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추천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임수흠 의장은 회관 신축을 뒤에서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임 의장은 “회관신축과 관련해서는 뒤에서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는 입장이다. 9년전에 의협 부회장 할 때 신축추진위원장을 했다. 당시 설계도까지 있다가 안됐다. 의협회관은 회원들 자긍심과 얼굴이다. 이번 기회에 꼭 적극적으로 회관을 신축해야 한다는 생각은 모두 같다.‘고 전제했다.

임 의장은 “의장으로서 10월경 이전할 용산 임시이전사무실도 갔다. 제2의 의협회관 부지인 오송도 갔다. 각 지역에서 의견이 있을 때 분명히 말씀드렸다. 지난 대의원총회에서는 옳은 판단을 하도록 자료도 준비했다. 이제 다시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지역과 직역에서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업무해서 성공적으로 회관을 신축하도록 돕는 게 저의 몫이다. 제일 중요한 게 돈 문제이다. 회원들의 호응이 있어야 가능하다. 집행부 대의원회 특히 김숙희 회장은 물론 언론의 역할도 필요하다.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기금관리분과위원장)은 100억 기부금 모금 방안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기금관리분과위원장으로서 실무를 담당하게 됐다. 주 업무가 기금모금이다. 회원들이 내는 후원금으로 100억을 모을 예정이다. 방법은 회원들이 솔선하고, 또 회원단체들이 내는 것이다. 기부자에 대한 대우 문제와 홍보도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김 회장은 “여러 방안이 있다. 첫번째가 회원을 통해서 기부금을 모집하는 거다. 앞으로 기금관리분과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기금모금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말미에 김건상 위원장은 현재 회관보다 2배  크기로 짓는 새 회관 공간의 입주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신축을 우선적으로 완벽하게 하느라 노력해서 입주문제는 컨센서스 되지 않았다. 아마도 현재 공간의 2배는 나올 거라서 효율적 활용이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의협의 자체 업무공간으로 만족하기보다는 유관다체 산하단체까지 아우르고자 한다. 의협이 보건의료계를 리드하는 단체이기에 무리되지 않는 한 업무 공간 할애를 원칙으로 하고, 유관단체 산하단체에 대한 공간도 연구하고자 한다. 실제로 유관단체 산하단체가 관심 갖는 문제이기도 하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자세한 연구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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