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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기기법 법안소위 통과 막도록 ‘최선’

“돈이 아닌 회원의 단합으로 의협회관 신축되기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의사협회가 15일 저녁 7시30분 서울드래곤시티 5층 그랜드볼룸 백두에서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회관 신축 후원 감사의 밤’을 개최한 가운데 추무진 의사협회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포항에서 지진이 있었다. 작년 9월에도 경주에서 지진 피해가 있었다. 이번 포항 지진으로 회원의 피해가 있으면 지원하겠다. 오늘 의료계도 큰 지진이 났다. 마음이 무겁다. 한의사에게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원회 안건 목록에 들어갔다. 충격적이다. 막으려 노력했지만 들어갔다. 회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법안소위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관신축에 대해서도 말했다.

추 회장은 “오늘 의사협회 109주년 기념이지만, 회관신축 후원 감사의 밤을 함께 개최했다. 신축에 후원하신 한분한분 회원을 모셨다. 회관을 신축하는 행사도 같이 하기 때문에 오늘 내부행사로 했다. 가능하면 검소하게 해서 누추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앞으로 회관 신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축회관이 회원을 위한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여 한단계 더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겠다. 109주년을 거울삼아 2백년, 3백년을 향해 나가야 할 목표를 준비할 때다.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정책으로, 또 회원은 전문가로서 양심이 대우 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에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의대합창단의 오프닝 공연, ▲추무진 회장 기념사, ▲임수흠 의장 축사 ▲홍정용 병원협회장 축사 ▲김숙희 전국시도의사협의회장 축사 ▲김건상 신축추진위원장 축사 ▲시상식 ▲▲협회 회관 역사 동영상 상영 ▲회관 신축 후원 감사의 밤 ▲비보이 공연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됐다,



주요 내빈으로 ▲임수흠 의협 의장, ▲홍정용 병원협회 회장,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김화숙 고문, ▲유희탁 고문, ▲한광수 고문, ▲▲홍승원 고문, ▲송영우 고문, ▲문영복 고문, ▲이종구 고문, ▲신영일 고문, ▲이준용 고문, ▲조원일 충북의사회 회장, 김록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김필수 본플러스분당병원 대표원장, ▲유인상 영등포병원 원장, ▲주승용 서울시의사회 의장, ▲김숙희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추무진 의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수흠 의장은 축사에서 신축에 전국회원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임수흠 의장은 “내년에 110년이 되는 의사협회에 제대로 된 의사회관이 신축되기를 바란다. 오늘 행사가 전국회원이 같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앞으로 의사협회도 기반이 튼튼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래에서 보더라도 믿음직스러우면, 회원은 스스로 동참할 것이다. 회원을 감동시키면 모든 일이 해결될 거다. 각론도 필요하지 만 큰 틀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축사에서 의사협회 신축에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정용 회장은 “오늘 행사가 외부 인사 초청이 없기 때문에 조촐하고, 엄숙하고, 한편으론 결의가 느껴진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 단결하자는 출정식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회원의 밤 행사의 뜻을 깊이 새겨듣고 의사협회 회관 신축에 열정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숙희 회장은 창립 기념행사는 의협 회무가 역사에 기록될 때 부끄럽지 않도록 다짐하는 의미라고 했다.

김 회장은 “창립을 기념 의미는 미래역사를 볼 때 앞으로 좀 더 잘하고, 설계해서 가자는 의미다. 또 하루하루 의협 업무가 역사에 기록될 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사의 전문성 위상 자율성을 지키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거라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도 수용 하도록 의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 

김건상 회관 신축 추진위원장은 돈이 아닌 회원의 단합으로 의협회관이 신축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까지 신축회관 기부펀드 목표 100억 중 12억이 모금되는 실적이 있었다. 액수를 보면 좀 더 분발해야 하지만 시간이 남았으니 회원께서 도와주리라 믿는다. 한광수 고문이 최초로 문을 열고 기부했다. 박수 부탁드린다. 식구들 거도 더 낼 거라 했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회원이 1억원으로 개인 최고 기부자다. 정말 감사드린다. 마음속으로는 이 1억원 개인기부 기록을 깨는 개인기부자 열분이 더 나오기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신축회관추진위원회 입장에서는 고액의 기부를 원한다. 그러나 가치 있는 거는 친구 경조비 정도의 금액이라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지나서 신축회관 기부 당시를 회고할 때 돈이 아닌 회원의 단합으로 신축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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