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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권역외상센터, 무엇이 문제인가? 긴급 토론회' 개최(12/1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 소사)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권역외상센터, 무엇이 문제인가?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11년 '석해균 선장사건', 2016년 '전북대 2세 아동 사망사건' 그리고 최근 '북한 귀순 병사사건' 등으로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짚어보고,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강화와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국회, 정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권역외상센터는 국가 예산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근무 강도와 과도한 운영비용, 센터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예산 지원 등의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김상희 의원실이 주최하고 '인구정책과 생활정치를 위한 의원모임'이 주관한다. 그리고 윤석준 고려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허윤정 아주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가 '권역외상센터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조현민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장이 '현장에서 본 권역외상센터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김오현 원주세브란스 권역외상센터 교수, ▲현정희 건강세상네트워크 운영위원,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 과장, ▲김보현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팀장, ▲진영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 의원은 "복지부가 권역외상센터 외상전담의들에게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각 권역외상센터간의 수술 건수의 격차가 너무 크고 1년간 단 한 건의 수술도 하지 않은 전담의도 있다."라고 지적하며,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 국가적 차원의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토론회를 통해 권역외상센터의 환자이송과 응급헬기 운영의 문제, 권역외상센터의 합리적인 수가개편 정책이 논의되어 문제점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저 또한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