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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장내 미생물이 우울과 불안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이터 발표

한국팜비오, 캐나다 라레만드 연구소장 초청 ‘미생물총-장-뇌 축’ 15년 연구성과 의료진과 공유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은 세계적으로 장내미생물과 유산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지난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생물총-장-뇌 축(MGB Axis)의 15년간의 연구성과’를 주제로 전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특히,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가 우울과 불안감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최근 의학계에 화두다. 이런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라레만드에서 내놓았다. 라레만드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15년 간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유산균 의약품 라시도필 복용을 통해 소화기질환 증상 개선은 물론,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증상의 개선도 임상적으로 증명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심포지엄의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좌장으로 ‘라시도필 어게인’ 심포지엄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항생제로 인한 설사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토마스 톰프킨(Thomas Tompkins)박사는 “장내 세균총의 내성유전자와 항생제 연관 설사에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적절한 양의 프로바이오틱스(라시도필)의 복용은 항생제 연관 설사 기간을 최대 24시간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톰킨스 박사는 “이는 환자가 겪는 설사 증상을 약제를 통해서 가정에서도 관리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고 덧붙였다

2016년에 진행된 톰킨스 박사의 연구는 2010년 발표된 스터디에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해 새롭게 디자인한 연구로 진행됐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항생제연관설사(AAD)의 예방과 개선에 대한 연구는 이미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며 라시도필을 대상으로도 10년 전 다기관 임상이 진행됐고 2010 DDW(Digestive Disease Week)에 발표된 바 있다.

함께 연자로 나선 장동경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소화기 질환”에 대한 강연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약제로서, 환자에 따라 적절한 균주를 적절한 용량으로 사용한다면, 분명히 환자의 삶의 질(QOL)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동환 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의료진들의 장내세균총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라시도필캡슐을 다양한 증상 개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