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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간호인력 이·퇴직방지 사업 진행

경력개발교육, 간호행복멘토링, 조직문화 개선교육 등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병원 재직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올해 8~11월까지 4개월 동안 간호사 이 · 퇴직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간호사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전했다. 



간협은 프로그램 진행 결과 총 112개 중소병원에서 간호사 3천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와 함께 7월부터 운영하는 '간호행복멘토링' 사업을 통해서 경력단절간호사 취업 후 퇴직률 10% 수준을 5%대로 내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간호사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조직문화개선 및 이직방지'는 지난해 6개 각 권역센터에서 총 196개 중소병원 간호사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의 형태로 진행됐고, 올해는 지난해 교육 평가를 통해 직접 시·도별 개별 중소병원으로 찾아가서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소그룹 형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과 '이직방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시행됐다.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교육 내용은 ▲건강한 정신: 서로를 웃게 하는 긍정심리학, ▲건강한 행동: 상황에 대처하는 스타일을 알면 우리는 하나, ▲건강한 소통: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등이다. '이직방지 프로그램'은 간호현장의 애로사항을 스스로 해결할 힘을 키우는 방법으로 간호의 의미를 제고했다. ▲간호사에게 전하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간호사, 자기돌봄의 기술 익히기, ▲감정노동, 간호사를 위한 마음 챙김 프로그램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 후 서호병원 간호차장은 "간호사들이 처음에는 조금 무거운 모습(일과에 지친 모습)을 하고 왔으나 교육 이후 하나의 답을 얻고 웃음을 지으며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에 우리 간호사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며 힘든 간호 업무에서 슬기롭게 헤쳐 나갈 방법을 배운 귀한 시간이 되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 감사를 드리며 이 교육이 좀 더 활성화되어 더 많은 간호사의 행복지수를 높일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간호멘토단은 중소병원 부서장 및 퇴직한 간호계 리더 3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경력단절 간호사와 간호대학진로교육 후 취업을 연계한 멘티 500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중이다. 재취업 후 퇴사를 망설이는 간호사를 정신적으로 지지하며 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중소병원의 임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취업 간호사와 신규 간호사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적응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퇴사 및 이직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추가로 재취업 교육을 받고 취업을 망설이고 있던 경력단절 간호사 가운데 30명을 현장에 복귀시키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