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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대목동 전공의, 누명 입지 않게 조처할 것"

대전협, 박인숙 의원 · 소청과의사회 만나 이대목동병원 사건 현황 · 문제점 알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주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송파갑)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를 만나 이대목동병원사건의 현황 · 문제점을 전달했다고 29일 전했다. 

대전협은 지난 27일 박인숙 의원을 만나 전공의 · 교수 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부분,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수사 과정 등 이대목동병원 사건에서 전공의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전협 안치현 회장, 여한솔 부회장, 이상형 이사,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기동훈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 28일에도 대전협 임원진은 각 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대표, 소청과의사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어, 이대목동병원 사건 경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전공의 차원의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대전협은 사건 당일 심폐소생술이 이뤄지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이 최소한의 감염예방도 하지 않은 채 신생아중환자실에 들이닥쳐 다른 환아들을 감염 위험에 빠뜨린 점, 전공의 · 교수가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0시간 이상이라는 장시간의 경찰조사를 연달아 받았던 상황을 전달했다. 

안치현 회장은 "경찰은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바로 돌아와 수많은 환자를 지키던 전공의를 과실치사 혐의의 피의자로 몰아 10시간 이상의 강압적인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 전공의, 한 교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모든 전공의에게 닥쳐올 문제이며 모든 의사의 이야기이다. 원인을 찾아 앞으로의 환자를 살리기 위한 수사가 아닌 희생양을 찾기 위한 수사는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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