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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순천향대천안 교직원, 6년째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6년간 기부금 1억 6천만 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직원들이 6년째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본원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6년간 기부금 1억 6천만 원을 모아 202명의 환자를 도왔다고 22일 전했다.

2012년부터 이어지는 의료비 지원에는 현재 462명의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2017년에도 3천 1백만 원을 모아 43명의 환자를 도왔다.

병원 측은 "이 같은 교직원들의 도움에 대해 환자들은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보내온다."라고 말했다.

허리통증으로 정형외과에서 1년여 입원치료를 받았다는 김 모 환자는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의 의료비 지원과 응원 덕분에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면서, "비록 지금은 가진 것 없지만 앞으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꼭 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의료비 지원 담당인 김민지 사회복지사는 "2018년에도 더 많은 교직원의 사랑과 나눔 실천이 고군분투하는 많은 환자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