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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행명 이사장 떠나고 이정희 이사장 취임

제73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 개최

제 73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가 22일 오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행명 이사장의 개회사 ▲전혜숙 의원 축사 ▲유공자 표창 수여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의약품 수출액은 10년 연속 10%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고부가가치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산업임을 정부, 언론, 국민도 인정했다”며 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신약개발의 어려움과 막대한 비용, 각종 규제라는 산업적 특성을 감안할 때, 한국 제약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 


본회의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이 의안으로 올라왔다. 

올해 예산(안)은 고유 목적 사업 회계 기준 72억 2,772만원이고, 수입 사업(회관)을 더한 예산은 93억 304만원이다.  2017년도 예산은 수익 사업을 포함한 88억 1,746만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정희 이사장을 뒷받침할 부이사장단 13명, 이사 50명과 감사 2명 등의 선임 절차를 완료하고 갈원일 부회장과 이재국 상무이사의 재선임 결과가 보고됐다. 회장과 부회장의 연임 가능 횟수와 관련해 임기 2년에 한 번의 연임까지 가능하되 ‘이사장단의 의결이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한차례 더 연임이 가능하도록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총회는 아울러 협회의 2018년 사업목표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를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 및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과 함께 총 93억 304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 

협회는 세계 컴플라이언스 동향을 파악하는 등 의약품 시장의 공정경쟁 질서 확립에 주력하고, 산·학·연·병과의 긴밀한 교류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정보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의료제도 변화와 관련, 선별급여제 시행 등 의약품시장의 환경 변화를 분석해 대응한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시장 정보와 인허가 및 특허에 대한 최신 동향도 분석해 제공하는 등  대회원사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에서 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정희 이사장은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선정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의지를 공식화 했고, 올해부터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실행에 들어갔다. 경제, 산업, 미래 전문가들은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어 나갈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우리 산업을 지목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저를 이사장으로 선출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정희 이사장은 “앞으로 회원사와 협회가 한 마음으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서 회원사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협력과 혁신의 시대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식약처 김성호 경인지방식약청장,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대한의사협회 김록근 부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길 회장,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전인구 이사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상섭 부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