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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머크, 아시아 제조∙공급망 강화 위해 투자 확대

한국, 인도, 중국에 제조·유통 센터 신설 등 역량 구축

머크가 아시아의 제조와 공급망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4,000만 유로를 추가 투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머크는 앞서 2016년 11월 생명과학 사업을 위해 중국 난퉁 지역에 8,0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는 "바이오 제약 연구에서 시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한국, 인도, 중국과 같은 중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 접근성을 높이는 새로운 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제품을 고객들이 즉시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크 관계자는 "한국은 바이오제약 산업의 급성장으로 생명과학 사업을 위한 아시아 허브 중 한곳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연구와 혁신성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선진화된 의약품과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에 신설되는 머크의 생명과학 운영본부는 한국의 고객에게 머크 제품을 공급하는 인프라와 첨단 세포 배양 용 미디어 제조 설비(immediate Advantage Custom Media)가 포함된다. 부지 면적이 1만 141평방미터에 달하는 이곳은 2019년 4분기에 완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뭄바이에 신설되는 제조∙유통 센터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4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건물 면적이 1만 2,000평방미터에 달하며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가동 능력을 보완해 재고 가용성을 높이고 리드 타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바이오 기술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머크 측은 "일회용 기술은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제조에 중요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며, "머크의 Mobius 일회용 제조를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는 중국에서 증가하는 바이오 제약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시설은 2018년 중 가동 준비가 완료되며, 가동 후 리드 타임을 50% 이상 단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