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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감염관리 체험프로그램 큰 호응

병원 직원은 물론 전북도내 의료기관 종사자 교육 재교육 자료요구 쇄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감염관리 체험프로그램’이 병원 직원은 물론 전북도내 의료기관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도내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감염관리 전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종사자들로부터 교육프로그램 자료요구는 물론 재교육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실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까지 6주간 병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18일에는 도내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담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제12회 감염관리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감염관리 체험프로그램은 감염관리 예방활동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병원 종사자 모두에게 안전한 병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도내 의료기관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손위생 시나리오 체험과 손위생 5시점 바로알기, 전파경로별 감염관리 지침 체험, 의료현장의 환경오염과 올바른 손위생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손위생 시나리오 체험에서는 형광 로션을 손 전체에 바른 후 램프로 얼마나 고르게 발라졌는지 점검한 후 평소 간과하고 지나쳤던 손위생의 중요성을 확인한 후  환자접점 상황에서 손위생 5시점 바로알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성 질환들에 대한 전파경로별로 안내와 전파경로에 따른 감염관리 지침, 의료기관의 환경오염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손위생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위생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병원에 돌아가서 다른 종사자들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올바른 손 위생 방법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은 감염관리전담자들은 재교육과 함께 교육자료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연세요양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손위생을 한다고 했지만 완전하지 않음에 놀랐고, 본원에 가서도 감염관리 교육 철저히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손위생 바이러스 동영상도 원한다”고 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관계자는 “전라북도 거점병원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정기적인 교육을 희망한다”고 했다.

효드림병원 관계자는 “너무 좋다. 시스템적으로 잘되어 있는 교육자료와 내용이었다.”고 했다.

전주고려병원 관계자는 “직접 체험,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롭고 만족스럽다. 시간을 좀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돌아가서 병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자료 공유 부탁한다. 교육을 자주 해달라.”고 했다.

이같은 뜨거운 호응 속에 감염관리실에서는 병원을 방문하는 내방객의 감염예방과 안전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손위생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염관리실 이창섭(감염내과) 실장은 “이번 감염관리 체험프로그램이 보다 안전한 병원환경을 구축하고 도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