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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대목동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자문

개원 후까지 병원 운영에 대한 자문 활동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책임을 지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한 이대목동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여 아동 환자를 돕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산학협력단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사업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이화의료원이 24일 전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 사업은 우리나라 차관으로 지어지는 병원으로 해외 병원 건립사업 중 차관이 1억 달러가 넘는 최초의 사업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의 유상 차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무상 지원이 이루어져 유 · 무상 사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최초이다. 



이대목동병원은 건립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병원 건립 계획 등의 초기 작업에 참여해 정구영 응급의학과 교수가 현지 자문관으로 파견되어 사업에 관여해 왔다. 

정구영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은 선천성 질환 환자가 많은데 치료 수준이 열악한 편이다."라면서, "이번 국립아동병원 건립은 이러한 선천성 질환을 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매년 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천성 장애를 가졌지만, 현지에서 수술이 힘든 아이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