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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제성모 줄기세포 치료술,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

채동식 교수, “완전기술 확보로 줄기세포분야 국가 위상 높일 것”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줄기세포에 의한 재생치료술이 국가가 선정한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개 분야 44개 중 성과창출형 연구과제에 줄기세포 치료술을 선정했다.

이에 이번 연구를 진행할 국제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 채동식 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연구과제의 선정배경에는 국제성모병원이 바이오융합연구원과 세포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점 등이 장점으로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국제성모병원 연구팀은 새 조직재생기술이 적용된 복합강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동물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줄기세포치료 임상연구에 동물모델을 적용해 임상 1상까지 적용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이번 연구과제의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 첫째, 불완전 재생이 발생하지 않는 기술 최적화와 복합강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 ▲둘째, 기존 줄기세포 치료시 발생하는 불완전 재생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 및 임상 1상 적용(국제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 ▲셋째, 동물모델 제작 및 유효성·안전성 검증기준 확립(전북대학교 수의학과)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채동식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부작용이 개선된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완전기술 확보를 통한 줄기세포 및 조직재생 분야에서 국가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동식 교수는 자가골수 및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무릎관절염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를 50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채 교수의 임상연구는 별도의 배양이 필요 없는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해 닳아 없어진 무릎연골을 재생하는 것이다. 

특히 채 교수는 “신의료기술인 미라셀(주)의 스마트프랩2 비맥 (BMAC) 시스템을 이용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이식수술을 통해 70% 이상의 연골재생 효과를 보았으며 지금까지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