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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강동구 보건소와 함께 아동비만예방 사업 운영 중

강동구, 5개 초등학교 3, 4학년 대상 ‘아동비만예방사업’ 진행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홍승철) 강재헌 교수팀은 올해 2월부터 강동구 내 5개 초등학교 3~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사업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비만예방사업은 유휴 교실이 있는 강동초등학교에 ‘움직이는 교실(특별교실)’을 별도로 만들어 ‘서서 공부하는 책상’을 설치하여 반별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돌아가며 특별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유휴 교실이 없는 학교는 환경에 따라 각 반에 ‘서서 공부하는 책상’을 4~6개씩 설치하여 하루에 1시간 이상 아동들이 서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실시 중이다.

또한 체육 외 수업 시간에도 아동의 활동 시간을 늘리고자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신체활동 교구를 제공하고, 교구 활용을 위한 교안을 개발하여 각 학교에 배포했다. 개발한 교안에는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에 대한 소개, 교구를 통한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 방법, 식습관 개선을 위한 방법, 인제대 아동청소년비만예방사업단에서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개발한 해피미 어플리케이션 활용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학교 수업시간과 휴식시간에 신체 활동량을 크게 늘리고, 가정에서도 신체 활동량을 늘림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해나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학교를 어린이 건강증진의 교육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 아동비만예방 모델’은 2016년 9월 핀란드 세이나요키시 사례를 적용해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교육 실정에 맞게 2017년에 이어 보완·확장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