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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울산 의료계도 동참 확산…울산시의사회장, 울산지역암센터 소장 등 잇따라 참여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나누고자 시행 중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울산 지역 의료계도 동참에 나섰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전국적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진행되는 가운데 30일 울산대학교병원은 정융기 병원장도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융기 병원장은 지난 26일 최봉화 농협은행 울산대병원지점장에게 지목 받았다. 이에 정융기 병원장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장으로 홍보가 아닌 의료인으로서 진정성 있게 참여하고 싶다며 흔쾌히 얼음물 샤워를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행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을 계기로 루게릭 환자들에 대한 진료와 연구가 더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울산지역 루게릭병 환자들이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울산대학교병원도 치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지역의료인들도 함께 동참하길 바라며 정융기 병원장은 전상현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외에도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정융기 병원장이 다음 주자로 지목한 전상현 울산지역암센터 소장도 이어서 얼음물 샤워를 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협회(ALS)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자선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얼음물 샤워를 통해 루게릭병 환자가 느끼는 근육 위축‧경직의 고통을 잠시나마 나누고 기부금이나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루게릭 진료환자는 2011년 2470명, 2012년 2534명, 2013년 2734명, 2014년 3082명, 2015년 3166명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