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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뉴스 브리핑] 전북대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6년 연속 최고 등급'

다인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최초 후두암 수술 성공…정필훈 교수, 두개골-얼굴기형증후군 무료 수술

24일 의료계 병원계 등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이 유소아 급성중이염 치료 최고 등급을 6년 연속 받았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전문병원으로서 최초로 후두 부분절제술로 후두암 수술에 성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정필훈 교수는 두개골-얼굴기형 증후군 환자 무료수술을 위해 오는 9월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러한 의료계 병원계의 최근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정리했다.

◆ 전북대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최고’ …심평원 평가결과 6년 연속 최고 등급, 최적의 항생제 처방으로 치료 안전성 입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최근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를 치료한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된 결과이다. 

평가항목으로는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 호르몬제 처방률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이다.

평가결과 전북대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46.54%로 전체평균(82.30%)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결과 값이 낮을수록 항생제를 적게 사용하면서 치료를 잘하는 의료기관 임을 의미한다. 

유소아급성중이염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유소아들의 급성중이염 증상과 관련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평가결과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적정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여 유소아 진료분야의 뛰어난 치료성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급성중이염은 유소아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이면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방이 중요하다”이라며 “앞으로도 최적의 항생제 투여를 통해 유소아 환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전문병원 최초 후두암 수술 성공…집도한 노영수 원장, “후두 부분절제술 환자의 ‘삶의 질’떨어뜨리지 않고 완치 가능한 이점”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이 “최근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최초로 후두암 수술에 성공했다.” 고 24일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갑상선 센터장 노영수 원장은 “빅5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제 2병기로 진행된 후두암 환자에서 후두전적출술보다 난이도 높은 후두 부분절제술을 전문병원에서 최초로 시행하게 된 데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라며, “후두 부분절제술은 후두전적출술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는 하나, 암조직만을 최소 절제하여 발성이나 음식 섭취에 지장이 없고, 목 앞쪽에 구멍(영구기관공)을 가지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 입장에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완치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흔히 암수술은 타 진료과와 협진이 가능하고, 첨단 수술 장비 등을 보유한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에서 독자적으로 Hole-Body CT및 KTP 레이저와 같은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제 2병기 후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이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두경부암은 위암, 폐암, 간암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악성 종양으로, 뇌 아래 부분부터 가슴 윗 부분까지의 부위 중 뇌와 눈을 제외한 곳에서 발생한 암을 총칭한다. 비강•부비동암, 설암, 구강암, 후두암, 구인두암, 침샘암 등이 포함되며, 이 중 후두암이 가장 흔하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5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35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심각한 암이다. 후두암은 전체 암 환자의 2~5% 가량을 차지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후두암 환자의 남녀의 성비는 16.1: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약 34%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0%, 50대가 22%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후두암의 주된 발병 원인이 흡연과 음주이다 보니 60세 이하 젊은 연령층에서는 남녀 모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두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쉬고, 암세포가 점차 커져 숨길을 막아 호흡곤란이 오면서 숨 쉴 때 소리가 나기도 한다. 대부분 성대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후두암은 이비인후과에서 간단한 후두내시경을 통한 후두 진찰로 진단이 가능하며, 후두암으로 진단이 되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경부를 진찰해 경부림프절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후두암 치료에는 외과적 절제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이 사용된다. 후두암 조기 발견시에는 레이저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치료 결과가 좋고, 음성을 보존할 수 있어 일차적 치료법으로 고려하게 되나, 종양이 제 2병기를 넘어서게 되면 수술을 통해 암세포와 조직을 최소한으로 제거하는 외과적 절제술만이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노영수 원장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장, 대한갑상선학회장, 대한두경부외과학회장 및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병원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두경부암 권위자로 지난 8월 1일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갑상선 센터장으로 부임했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박하춘 병원장은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후두암 수술을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최초로 시행하게 됨으로써 전문병원의 위상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박하춘 병원장은 “그간 어지럼증, 이명-난청,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코성형 센터 체제에서 갑상선-두경부 분야의 권위자인 노영수 교수의 영입을 통해 이비인후과 분야의 모든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전방위적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연구 및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의 선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이화의료원-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이대서울병원 개원 앞두고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8월 23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강요원)과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병인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진료부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강요원 지청장, 김성재 남부센터소장, 김선욱 강서센터소장 등 서울남부지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내년 2월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년 등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점에 공감하고 ▶의료원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며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고용창출지원금, 채용행사 지원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보건의료 분야는 고용 유발 계수가 높아 일자리 창출 여력이 많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민 복지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분야”라면서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요원 지청장도 “새로이 조성된 첨단 연구단지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대서울병원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 기업이 조기에 안착하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설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로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구조와 진료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파티마 이른둥이 행사 성료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8월 22일, 23일 이틀간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이른둥이 가족을 초청하여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파티마 이른둥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이른둥이들과 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아이들을 위해 풍선아트와 즉석 사진 촬영, 아이들과 같이 동요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건강정보 책자와 다양한 기념품들을 제공하였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을 맡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김원덕 과장은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 2015년 3월 개소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고위험 신생아 치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 서울대치과병원 정필훈 교수, 두개골-얼굴기형 증후군 환자 무료수술 지원…9월13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가 두개골-얼굴기형 증후군 환자 5명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한다.

주로 에이퍼트 증후군 혹은 크루즌 증후군 환자를 중심으로 한 얼굴기형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나 그 외의 두개골-얼굴기형 환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총 5명의 환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얼굴기형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수술은 받지 않은 환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무료수술 환자로 선정되면 정교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게 되며,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와 KB 금융그룹에서 검사를 비롯한 수술, 입원비 등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이사장이기도 한 정필훈 교수는 “두개골-얼굴 증후군 환자는 여러번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며 제대로 된 원칙적인 정확한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아 무료 수술을 통해 이같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

무료수술 신청 방법은 오는 9월 31일까지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070-4038-7525, karc@naver.com)에 신청하면 된다.

◆중앙치매센터, ‘2018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 발간 …치매 어르신과 가족, 치매관련 종사자 위한 치매관련 필수 정보안내서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치매관련 필수 정보안내서 「2018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을 발간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매년 치매와 관련해 새롭게 개정된 제도와 서비스를 정리하여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을 발행해 왔다. 

이번 「2018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은 치매 예방과 진단에서부터 다양한 치매지원서비스와 돌봄 서비스까지 치매 어르신과 가족, 치매관련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개정된 가이드북에는 치매안심센터 소개가 추가되었고, 장기요양서비스와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등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다.  

중앙치매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에 대해 “2018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은 치매 환자와 가족, 종사자 뿐 아니라 치매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안내서”라며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가이드북」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와 17개 광역치매센터를 포함한 치매관련 유관기관 총 649곳에 배포되었으며,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www.nid.or.kr → 정보 → 자료실)를 통해서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 여의도성모병원, 최신 방사면역측정기 도입…고효율 Detector로 검사 정밀도 및 속도 향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최신 핵의학 체외검사 기기인 전자동 방사면역측정기 (Fully Automated Radio Immunoassay Analyzer, 모델명 Gamma Pro)를 도입, 최근(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전자동방사면역측정기는 방사성핵종(radionuclide)에서 방사되는 감마선을 측정하는 기기로, 전리방사선(감마선)이 형광물질(Scintillator)을 투과하면서 발광하는 원리에 따라 방사성동위원소의 양을 빛의 양으로 환산하여 측정하는 기기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인체에서 배출되는 혈액이나 소변 등의 시료에서 특정 미량물질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종양 및 간염 검사, 갑상선 기능 및 호르몬 검사, 호르몬 자극 및 반응 검사, 자가항체 및 면역반응 검사 등을 자동화로 수행할 수 있다.
 
고효율 Detector 사용으로 검사의 정밀도를 높였고, 분주능력과 검사처리량을 개선하여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대량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핵심 부품을 제외한 대부분을 국산화하여 장비의 유지 보수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의학과 손형선 교수는“최신형 검사기기의 추가도입으로 인하여 검사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등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12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 입학식 성료…양질의 커리큘럼으로 보건의료계 오피니언 리더 양성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8월 23일(목)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제12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성장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7년에 개설되어 11년 동안 6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로 12기생을 맞이하는 이번 고위자 과정은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12주 간 일산병원에서 실시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김성우 병원장이 ‘건강보험제도의 발전과 보험자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환경 및 정책의 변화에 따른 공공 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앞으로 진행될 고위자과정에서는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병원경영 등 다양한 주제로 김용익 이사장, 이용갑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의 특강과, 임재룡 장기요양 상임이사,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 보건의료 분야 저명인사들의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 및 정책과제 등의 주제로 더욱 깊이 있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며 “이번 고위자 과정을 통해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의 경험과 견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보건의료계의 오피니언 리더로 발돋움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일산백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6년 연속 1등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를 치료한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된 결과이다. 평가항목으로는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 호르몬제 처방률,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44.54%로 전체 평균(82.30%) 보다 현저히 낮았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결과값이 낮을수록 항생제를 적게 사용하는 의료기관임을 의미한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병원장은 "6년 연속 1등급을 받아 유소아 진료분야에 성과와 안정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23일 인턴십 설명회 성료…“실무에서 능력 발휘할 인재 양성할 것”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주임교수 구성욱)가 지난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과 참여기관 설명회를 가졌다.



연세의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신설해 3월부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인턴십 프로그램은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고, 현장의 전문성을 배우기 위한 기회로 현장 실무 능력 향상과 실무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모집된 대학원생 28명 중 전일제 학생 13명이 의료기기산업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장기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설명회에는 50여개의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협약기관 중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을 포함한 9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향후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들은 9월부터 학과 겸임교수로 초빙된 산업체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산업 현장과 의료기기 관련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구성욱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는 “현재 전공과목을 의료기기 혁신제품화, 의료기기 규제, 의료기기 기술경영․마케팅 3개 트랙으로 구성했다”며 “학생들이 이번 장기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초음파 유도하 시술 및 근골격계 초음파 역량강화 교육’ 실시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으로 임상에서의 현업적용 향상 도모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인력 의료임상교육으로「초음파 유도하 시술 및 근골격계 초음파 역량 강화」교육과정을 오는 8월 24~25일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공공병원의 진료 여건과 학습자 이동거리를 고려하여 충청북도 오송에서 주말교육(금~토)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진료현장의 특색과 내원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초음파 장비의 기본적인 작동 법부터 초음파 유도하 시술과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의 임상 적용을 위한 강의 및 핸즈온 실습으로 구성되어, 신체 부위별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진료현장 적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음파 유도 시술 입문 △USG guided specific procedure △근골격계 초음파 입문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생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개인별 맞춤형으로 교육으로 진행되며, 2명으로 구성된 한 조가 6개의 module을 순환하면서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교육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교육만족도 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의 다면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지역 공공병원은 만성질환자와 고령 환자의 내원이 많기 때문에 근골격계나 다양한 신경 재활치료 분야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NMC에서는 지역 공공병원의 수요와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국가 공공보건의료 인재양성의 중심기관이자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 경북대병원 박근규 교수, '한국연구재단 도약연구지원사업' 선정
경북대학교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 교수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서 간 내 미세환경과 암세포의 대사적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과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도약연구지원사업 후속연구지원(도전) 사업에 지난 8월 23일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약연구지원사업은 연구 성과가 우수한 중견연구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사회적 중요성 및 파급효과가 큰 기초연구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박근규 교수는 이번 도약 연구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3년간 총 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근규 교수는 그동안 축적되어 온 비만/당뇨병에서의 에너지 대사 연구와 암 대사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간 내 미세환경 변화에 따른 암세포의 대사적 적응기전과 암 면역관용 유도 기전을 규명하고, 암 세포와 기질 세포 간의 대사적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