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박창영, 개원내과 임총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부당하다’ 문자메시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을 높여”

오늘(15일) 오후 6시에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의 업무 협력 종료’를 단일 안건으로 다룬다. 

이에 지난 13일 저녁에 임상초음파학회 박창영 부이사장이 개원내과의사회 일반회원 자격으로 이번 임총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들에게 보냈다.

개원내과의사회는 결렬 안건이 통과되면 앞으로 개원내과의사회 산하에 현 임상초음파학회와 다른 초음파 관련 학회를 만들 예정이다. 앞서 6일 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이 서울 신당동 개원내과의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주된 이유는 학회 운영에서 차기이사장에 개원내과의사회가 추천한 인물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학회 교육도 레지던트 위주로 되고 있는 등 개원가가 소외 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번 사안의 당사자인 박창영 임상초음파학회 부이사장(차기 이사장)이 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박 부이사장은 메디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이전에 당사자로서 또 개원내과의사회 회원으로서 임총에서 신상발언을 하고자 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아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대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박 이사장은 개원내과의사회 집행부의 요구는 무리한 것이고, 임상초음파학회와의 결별은 개원내과의사회 회원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문자메시지에서 박 부이사장은 “상황이 잘못 돌아갈 때는 뒤를 한번 돌아보고 잘 못된 일이 있었는지, 한번쯤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아프지만, 먼저 우리 개원내과의사회의 실책이라고 판단되는 점들을 정리해보았다.”고 했다.

박 부이사장은 “잘 운영되어 회원들에게 큰 이익을 주고 있는 학회에 손상을 입혀 결과적으로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을 높였다. need가 있어 6년동안 7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학회 이다, 이중 5천여명이 내과이다.”면서 “잠재적 개원의인 전공의교육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 부이사장은 “소속 학회도 아닌 협력관계 학회의 인사에 관여하며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고칠 수 없는 조항의 시정을 요구하면서 일방적으로 협력관계를 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박 부이사장은 “신중치 못한 판단 및 처사로 우군을 적군으로 만들었다. 우리 편이었던 임상초음파 교수들에게 절대적이지도 않은 개인적인 일로 사과를 요구하고, 학회의 수준을 폄하해서 적을 만들려고 한다.”고 지적하면서 “(결별 이후에는) 오히려 초음파 분야의 전통의 상대편이었던 영상의학과의 힘을 빌리려고 한다고 들리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이유인가? 과거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손잡고 동족인 남한을 침공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