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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계 소식통]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질환 인식 개선부터 환자 응원, CP 문화 정착 캠페인까지 '각양각색'

GSK의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아토피피부염, 암질환 등 환자들의 삶을 응원하는 다양한 제약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전개됐다. 뿐만 아니라 현대약품은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CP 문화 정착을 위한 선물 주고받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디포뉴스가 17일자 제약계가 펼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그 밖에 단신을 살펴봤다.  


GSK '멘비오', 수막구균 뇌수막염 인식 개선 위해 노력


GSK '멘비오'가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인식 증진 및 감염 위험이 높은 영유아군에 대한 감염 예방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수막구균 뇌수막염, 1·2를 기억하세요’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수는 총 17명으로 예년보다 3배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환자 수가 6.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더욱이,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12명의 환자가 신고되어,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발병 건수가 보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공식 보고 건수보다 실제 발병 건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치사율이 높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으로 발병할 경우 적절한 초기 치료를 하더라도 10명 중 1명은 사망하며, 생존자의 5명 중 1명은 신부전, 뇌 손상, 사지 절단, 청각손실과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게 된다. 


또한, 질환의 진행 속도가 빨라 발병 후 24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생 시 두통, 발열, 구토,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인다.


국내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의 10명 중 7명은 영유아 및 청소년인데, 특히 면역체계가 미성숙한 1세 미만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서의 발병률이 높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생후 2개월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GSK 백신 마케팅 정현주 팀장은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초기에 파악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일단 발병하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예후가 좋지 않다”고 말하며 “GSK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감염 우려가 높은 대상군이 치명적인 수막구균 뇌수막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통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노피 젠자임,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제정 맞아 환자들의 ‘주도적인 삶’ 응원

 

사노피 젠자임의 한국사업부는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World Atopic Dermatitis Day)’ 제정을 맞아 아토피피부염 인식 제고를 위한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국제 피부질환 환자단체인 ‘유럽 알러지 및 기도 질환 환자 연맹(EFA, European Federation of Allergy and Airways Diseases Patients'Association)’과 ‘글로벌 스킨(Global Skin)’이 아토피피부염의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질병 부담에 대해 알리고자 9월 14일로 지정했다.


 

이번 사내 행사는 첫 번째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만성 전신 면역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사노피 젠자임 등 전 임직원이 모여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의 뜻을 기리고, 20년 만에 등장한 아토피피부염 신약인 듀피젠트를 통해 환자들의 주도적인 삶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시각자료 전시와 퀴즈, 포토 이벤트 등이 이어졌다.

 

박희경 대표는 “아토피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만성적인 전신 면역질환”이라고 설명하며,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전 세계 관련 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산딥 사니 대표는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삶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뿐 아니라 이로 인한 수면장애, 불안과 우울 등 정신적 고통도 크다”고 강조하며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고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BMS, '세계 환자 주간'을 맞아 ‘리부트 데이(Reboot Day)’ 행사로 암 환자 응원

 

한국BMS제약은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암환자를 응원하는 ‘리부트 데이(Reboot Day)’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은 매년 9월 마지막 주 전 세계 BMS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이벤트로 BMS의 모든 활동의 중심에 환자가 있음을 상기하며, 환자들을 응원하고 그동안 환자를 위해 열심히 일한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BMS제약은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에 선정된 청년들과 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은 암 투병과 치료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 시킨다는 의미로, 암을 이겨낸 청년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7월부터 약 6주간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10명의 대상자들은 이번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교육 및 문화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혜선 사장을 비롯한 한국BMS제약 임직원들이 리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드림캐쳐(dreamcather)’를 제작,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은 “BMS의 임직원들은 하는 일은 각자 다르지만 우리의 모든 활동들은 환자를 위한 것임을 상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계 환자 주간도 이러한 취지에서 진행했다”고 말하며, "특히 리부트 프로그램은 그 시작부터 한국BMS제약의 임직원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아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GSK, 도시놀이터 개장 100일 기념 봉사활동 진행

 

GSK는 지난 14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의 ‘개나리어린이공원’ 개장 100일을 맞아 GSK의 자체 사회공헌활동 집중주간인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Orange United Week)’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함께 봉사활동 및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GSK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시가 함께 진행하는 도심 지역의 노후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선해주는 도시놀이터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행사가 열린 ‘개나리어린이공원’은 GSK 임직원의 월급 우수리와 월정액, 이외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및 회사의 매칭펀드로 모금한 적립액을 후원 받아 지난 5월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한 바 있다.



개장 100일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GSK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더 나은 놀이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적 봉사를 실천했으며, 도봉구 주민 및 어린이들과의 교류를 위해 페이스페인팅,  딱지치기, 공기놀이, 단체줄넘기 등 놀이마당과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간식부스와 응급처치부스도 운영했다.


GSK 한국법인 줄리엔 샘슨 사장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지자체의 노력, GSK 임직원들의 참여로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희망사항이 반영된 특별한 놀이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GSK는 재정적 후원 외에도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교류하며 인적 봉사활동의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GSK의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는 매년 전 세계 GSK 법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CSR 프로그램으로, 각국의 임직원 모두가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기업의 CSR 활동에 동참한다. GSK 한국법인은 올해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의 개장 100일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약품, CP 문화 정착 일환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 전개


현대약품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약품은 지난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해당 캠페인을 시행해오며, 임직원 간은 물론 거래처 및 협력업체 간에도 명절선물 일체를 주고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사내게시판과 공식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캠페인 내용을 게시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최근 다시 불거진 리베이트 의혹으로 인해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우려스러운 분위기가 깔려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들에게 다시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이번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 외에도 CP 문화 정착을 위한 ‘준법전담팀 운영’과 ‘자율준수의 날 지정’, ‘준법경영 강화 선포식’등을 통해 정도 경영, 윤리 경영이라는 기업 문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휴온스, 중국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휴톡스’ 수출계약 체결


휴온스는 지난 13일 중국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DEVELOPMENT CO.,LTD)’와 10년간 ‘휴톡스주’의 중국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품목 허가 이후부터 10년 동안 ‘휴톡스주’를 독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의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IFRESH)’와 결합 마케팅 및 영업을 통해 매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하며,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휴톡스주’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양약품, ESH서 '슈펙트' 장기 추적 임상 결과 발표


일양약품이 올해도 역시 자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임상 결과를 지난 13~1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ESH (European School of Haematology) 학회에서 발표했다.



‘슈펙트 환자에게 투여된 임상 3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연구 결과’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는 “슈펙트 투여 36개월 임상시험 결과,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치료 초기에 얻은 우수한 반응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음”을 전하며, 이에, “최근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완료되어 오는 12월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영록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는 이미 시판되었거나 개발중인 CML 치료 약물들에서 확인된 약제별 특징적인 부작용에 대해 비교 언급하며, "약물들마다 가진 부작용에 대한 프로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CML의 치료는 각 환자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그룹 하반기 공채, 오늘부터 원서접수 ‘스타트’


한미약품의 2018년 하반기 신입∙경력 하반기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접수기간은 10월 12일까지며,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http://hanmi.recruiter.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이번 채용은 ▲M.D.(Medical Doctor), ▲국내영업, ▲본사(재무, 개발 등), ▲연구센터(바이오신약, 독성평가), ▲팔탄공단(제제연구, 품질보증 등), ▲평택공단(바이오 QC, 바이오 QA 등), ▲제이브이엠(연구 및 품질 등) 등 24개 부문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또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의사, 약사, 회계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채용부터 국내영업 부문에 한해 지역 대학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면접에서 합격하면 실무 면접 응시 기회가 부여된다. 또 라이브 심포지엄(온라인 채용설명회) 및 송파구 본사에서 열리는 채용 Talk 세션을 통해 보다 상세한 채용 관련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제약,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공식 홈페이지 정비


서울제약이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에 홈페이지 리뉴얼의 요체는 ‘글로벌(Global)’이다.


서울제약은 글로벌 회사로서의 이미지 강조를 위해 새 CI를 적용하고 홍보 동영상을 포함한 홈페이지를 영문 기반으로 일원화했다. 국문 홈페이지는 별도로 두지 않고 국문은 채용정보, 윤리경영 등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부분만으로 최소화했다.


서울제약 박재홍 부사장은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의 목적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 인프라 구축”이라며, “이를 위해 홈페이지 내에 스마트필름 기술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동영상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해외 바이어에게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