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오후 1시 쉐라톤 서울 디큐브 호텔에서 '북한의료발전을 위한 한국과 서방세계의 효과적 지원방안 마련' 주제로 '베트남 도이모이 개혁이 북한의료체계발전 전략 마련에 주는 시사점'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前 베트남 보건부산하 보건 전략정책연구원 부원장인 팜 후이 덩 교수 ▲前 베트남 의협 회장인 판 만 헝 교수 ▲現 베트남 보건부 산하 보건 전략정책연구원장인 트란 티 매이 오안 박사 ▲前 KDI 북한연구실장 현 미안마개발연구원(MDI) 사업책임자인 고일동 박사 ▲아산정책연구원 북한센터 고명현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관련기관 ·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에서 '북한 보건의료 개혁을 위한 한국과 서방세계의 효과적인 지원방안'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위원장이자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 및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중시됨에 따라 북한의 보건의료체계발전과 북한 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한 남한과 국제사회의 효율적인 지원 등 전략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면서, "1986년 도이모이 정책을 채택해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성공적인 개혁 개방을 이룬 베트남 사례를 통해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